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뉴스에 등장하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름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주지만, 어떤 이름은 우리의 입에서 못된 말이 나오게 만듭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떤 자리에 있든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살지 말게 하옵소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아가 하나님의 칭찬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시1:1) 악인의 꾀를 따르는 죄, 죄인의 길에 서는 죄,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는 죄는 세상을 사랑하는 죄입니다. 항상 마음을 지켜서,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제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순간마다 살피게 하옵소서. 죄악의 습관이 무엇에서 오는가를 찾아 고쳐서, 잘못되게 굳어지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오로지 주님의 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그 율법을 묵상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결심하게 하옵소서.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이 세상사는 동안 주 찬양하겠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의 의미를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 깨달은 바를 바로 실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말씀을 붙잡고 살게 하옵소서.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습니다.

아브라함이 말씀을 붙잡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았더니,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셔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삭이 말씀 따라 순종하였더니, 백 배의 복을 받아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도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따라 그물을 던졌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주십니다. 이제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정죄 받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법이 우리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셨습니다. 생명의 길을 주옵소서. 주님을 모신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 주님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이 즐거움이 영원토록 이어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8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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