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의 청년들이 함께 모이는 은혜의 자리 ‘2022 코스타 월드(KOSTA WORLD·해외 유학생 집회)’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무박 3일간 부산 수영로교회와 KOSTA메타버스캠프장에서 열렸다.

2022 KOSTA WORLD 첫 날 저녁 집회에서  아이자야 씩스티원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2022 KOSTA WORLD 첫 날 저녁 집회에서 아이자야 씩스티원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 Kosta International 영상 캡처

‘뉴노멀 시대의 그리스도인’(마16:3)을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주집회 강사인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박반석 목사(Grace Community Chapel),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이성호 목사(크로스핏뉴젠)와 황태환 대표(허준파파), 천정은 작가 등 30여 명의 강사가 메신저로 나섰다. 또 김상훈 목사, 강찬 목사, 김브라이언 등 여러 뮤지션과 제이어스, 아이자야씩스티원, 어웨이크닝, 예람워십이 함께 했다.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 Kosta International 영상 캡처

첫날 저녁 집회에선 유기성 목사가 ‘위대한 명령과 놀라운 약속’(마 28:18~20)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유 목사는 “지금 어려운 때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의 때이다. 1903년, 1907년 한국 사회가 어려웠던 때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엄청난 부흥을 주셨다.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의 5대손인 제이미 테일러 선교사는 하나님 부흥의 역사의 세 가지 요소로 말씀, 기도, 고난을 말했다. 고난이 닥쳤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란 걸 알아야 한다. 그걸 아는 것만으로 엄청난 권능이 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에 이 기간이 코로나로 인한 재앙의 기간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영적인 각성의 기간이 될 것이다. 또 그 일을 우리가 감당해야 한다. 사명은 두려운 일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다. 2천 년 전에 그 사명을 감당한다는 것은 어렵고 위험한 일이었다. 사명만 주신 게 아니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함께 있으리라는 놀라운 약속을 주셨다”고 했다.

그러나 “문제는 사명보다 약속이 더 커 보일 때가 많다. 청년에겐 젊은이라는 엄청난 사명이 있다. 젊다는 것 하나가 엄청난 복이자 사명인 것은 주님이 함께하시겠다고 하는 것 때문이다. 그러나 내 안에 주님이 계신 것을 실제로 믿지 못하면 청년이라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 우리 인생의 진정한 승부는 주님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유 목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약속이 훨씬 크게 느껴졌다. 초대교회는 주님의 임재하심이 너무 생생했기에 강력한 교회였다. 사도행전은 주님의 행전이다.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에게 갈 때도 빌립이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러 갈 때도 주님이 이끄셨고, 사도 바울을 유럽으로 건너가게 하신 분도 주님이시다. 사도행전은 전부 주님이 하신 것이다. 그게 그들의 능력이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영혼 구원도 교회 부흥도 시대를 바꾸는 것도 다 주님이 하시는 것이다. 이게 우리의 믿음이다. 문제는 주님이 계신다는 걸 믿는다고 말하지만, 같이 계시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주님이 실제 우리에게 영향력이 거의 없다. 주님이 같이 계시는 걸 믿는데 왜 이렇게 힘이 없고, 사명이 더 커 보이는가. 예수님이 함께 계신 걸 들어서 아는 것이지 실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님을 영접하고 모시고 사는 건 모든 종교 중에 특별한 것이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힘은 거기서 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신 약속에서 우리 모든 신앙의 힘이 나온다”고 했다.

유 목사는 “한국 교회의 부흥은 하디 선교사의 회개에서 시작됐다. 하디 선교사는 한국 선교의 실패한 원인이 자신 때문이라고 회개했다. 그러나 선교사들 안에서 회개가 터져 나왔고, 한국교인들 안에 회개가 터져 나오고 하디 선교사가 가는 곳마다 회개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회개의 핵심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에 진짜 눈이 뜨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정말 내 안에 계신 것을 믿는 것에 눈이 뜨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나와 함께 계신 예수님이 믿어지면 그 예수님이 너무 크시니까 하나님이 어떤 사명을 주시든 작게 느껴진다.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부흥, 필요한 영적 각성이다. 대부흥을 일으킨 주의 종들을 보면 주님이 함께 계시는 것에 눈이 열리는 것이 부흥의 시작이었다. 청년의 때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신 것에 대해서 아는 게 필요하다. 어떤 사명보다도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신 게 더 크다”며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온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와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주님이 함께 계시다는 것에 눈이 열리는 게 먼저고 사명은 그다음이다. 또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 것에 눈이 뜨이고 나면 증인이 저절로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제는 성령이 임하신다는 건 믿는데, 권능에 대해선 자신이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권능인 기적을 행하는 능력, 여러 은사는 다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오신 것보다 더 큰 권능이 없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셨으니 우리는 권능을 다 받은 것이다. 문제는 예수님이 내게 실제가 아니니까 능력 없는 자처럼 사는 것”이라고 했다.

유 목사는 “하나님은 약한 자, 미련한 자, 천한 자를 얼마든지 크게 쓰신다. 우리 안에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는 게 열쇠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신 게 분명해지면 젊음은 그 자체가 축복이고 엄청난 시간이다. 우리는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하리라는 약속을 받은 사람이다. 이미 우리에게 찾아오신 주님에 대한 믿음의 눈이 뜨이고, 주님께 반응하기 시작할 때 우리의 인생만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감당할 수 없는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 Kosta International 영상 캡처

둘째 날 오전 메신저로 나선 이재훈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뉴노멀 인생’(마 13:44~46)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전 세계적인 재난 속엔 분명히 하나님께서 전 인류에게 주시는 공통적인 메시지가 분명히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종말을 대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저는 이 코로나 팬데믹을 제2의 바벨탑 사건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심판이요 재앙이었지만 또한 은혜의 손길이었다. 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재난이 종말을 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이 기간 교회 다니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교회로 존재하는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 내가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 이 세상 가운데 존재하고 있는지 깊은 회개와 회복의 기간이 되어야 한다. 이 기간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 다니지 말고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팬데믹을 지나면서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많은 공격과 조롱과 비판을 받고 있다. 우리가 회개하고 바로 해야 하지만. 한편으로 교회는 역사적으로 선한 일로 존경받아 존재하기보다는 정반대의 역사가 훨씬 더 많았다. 교회의 잘못된 모습들이 있었는데도 교회가 오늘 이 시대까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의 선행이나 악행을 뛰어넘어 주님의 몸 된 백성에게 맡기신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이다. 그 한 가지 이유 때문에 교회는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므로 우리의 연약함과 수치스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고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일은 결코 포기해선 안 된다고 다짐한다. 그러면서 이 교회와 세상 가운데 온전히 임하실 하나님나라에 대한 확신과 그 부르심을 더욱 분명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회는 교회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나라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나라에 대한 비전과 꿈, 소망과 헌신이 한국 교회 안에 회복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마태복음 13장은 하나님나라와 세상과 교회의 관계를 정확하게 설명해준다. 네 가지 밭의 비유는 좋은 밭에 떨어진 씨앗은 30배, 60배, 100배 열매를 맺었지만, 길가와 가시덤불, 돌밭에 떨어진 씨는 열매 맺지 못했다는 비유다. 이것은 이 시대 세상과 하나님나라와 교회의 관계를 정확하게 설명해주신 말씀이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원치 않는 세상의 흐름이 훨씬 더 강하고 주된 흐름이라는 것”이다.

이어 “이 한 가지만 보면 우리가 낙심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 씨앗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밭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씨앗의 생명력,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거부하는 세력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다음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게 하는 원수의 세력과 영향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영적 전쟁의 시각으로 바라보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도리어 세상 흐름에 휩쓸려서 열매 맺는 흙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그러나 이 원수는 전지전능하지 않다. 하나님의 통치는 결코 원수에 의해서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신다. 원수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나라는 계속 성장한다. 하나님나라에 생명력이 있다면 하나님나라는 확장된다. 세상은 많은 것이 적을 것을 삼키고 영향을 미치고 원수는 그것을 이용해서 사람을 속인다. 그러나 작은 불빛이 어둠을 밝히듯 하나님나라의 역사는 매우 작고 적은 수일지라도 이 세상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고 점점 확장된다”고 했다.

그는 “이 세 개의 비유 안에 인류의 역사와 이 세상의 모습이 다 들어가 있다.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 임했지만, 땅에 심어진 겨자씨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여기지만 그 씨앗은 반드시 자라난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임할 때 우리 안에서 반드시 자라난다. 우리가 하나님의 씨앗으로 세상에 심어졌을 때 하나님나라는 반드시 자라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우리에게 있어야 할 능력이 무엇인지 밭에 감춘 보화와 진주 장사의 비유 속에서 말씀하신다. 이들의 공통점은 너무나 값진 보화를 발견했고, 값진 보물을 발견한 것으로 인한 기쁨이 있었고,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서 보물을 얻었다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를 발견한 이들이 있다. 농부는 우연히 발견했고 상인은 찾고 찾다가 발견했다. 중요한 건 이 세상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나라를 발견했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나라는 왜 이렇게 세상 속에 숨겨진 상태로 존재하는가. 하나님나라가 씨앗처럼 심겨지고 보배처럼 감추어진 상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기간”이라고 했다.

이어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있을 때 가라지를 내버려 두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능력이 없으신 게 아니다. 씨를 뿌리고 성장해서 열매 맺고 추수할 때까지 참고 기다리시며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이 세상에 하나님나라가 완전히 임하면 그때는 끝, 종말이다. 더 이상 구원과 은혜의 기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하나님나라가 얼마나 값진 보화인지 발견되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나라는 이처럼 이 세상 가운데는 숨어있는 것처럼 존재한다. 성경의 역사는 하나님을 피해 숨는 인간을 하나님이 끊임없이 찾고 찾으시는 역사이며, 동시에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찾고 찾는 인간의 역사이기도 하다. 신학자 에크하르트는 하나님은 숨어계시지만, 헛기침하면서 숨어계신다고 했다. 우리에게 힌트를 주시는 것“이라며 ”코로나가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기침“이라고 했다.

또 “보화와 진주의 비유에서 성공하는 비즈니스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미래 가치를 발견하고 둘째, 담대하게 투자하고 셋째, 기쁨으로 그 일을 하면 된다. 농부와 상인은 모든 소유를 팔았지만, 더 큰 가치를 얻었기에 큰 기쁨이 충만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나라를 발견했다면 바로 농부와 상인 같은 반응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나라를 발견하기 위해 모든 걸 팔라는 게 아니다. 발견이 먼저고, 파는 것은 나중이다. 믿음의 선진들처럼 하나님나라를 발견하고 모든 것을 다 드리는 그 기쁨이 우리에게 있는가를 봐야 한다. 그 기쁨이 없다면 발견했는가를 먼저 봐야 한다. 만약 발견했다면 그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포기하는 모든 것은 결코 희생이 아니다. 기쁨의 투자다.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기쁨을 이 땅에서 누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젊은 나이에 아우카족에 순교한 짐 엘리엇 선교사의 ‘결코 잃어버려질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절대 간직할 수 없는 것을 포기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라는 고백이 오늘 비유의 결론이다. 우리 스스로 얻을 수 없는 값진 보화를 발견했다면, 그것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파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하나님나라가 온 세상에 드러나고 확장되는 일에 쓰임 받는 코스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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