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그는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그는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당선자로서의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35분께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해 정진석 국회 부의장,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중앙선거대책본부장,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중앙선거대책본부 주요인사, 주요 당직자 등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마친 윤 당선인은 현충원 방역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당초 이날 오전 10시께 현충원 참배가 예정돼있었으나 윤 당선인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고 전화통화가 길어지면서 현충원 참배 일정이 늦춰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 윤 당선인은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국간 긴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이날 오전 9시10분께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도 당선 축하전화를 받았다.

또 오후 2시엔 선대본부 해단식에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부터 5월10일 공식 취임전까지 두 달여간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철통 경호를 받게 된다. 당선자에게는 청와대 경호실 소속 방탄 리무진도 지원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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