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뉴시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4일 투표율이 역대 사전투표 1일차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776만7735명이 투표에 참여해 17.57%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만 실시된 역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까지 포함해도 최고치다.

임기만료에 따라 실시되는 역대 전국단위 선거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4.75%, 2016년 국회의원 선거 5.45%, 2017년 대통령선거 11.70%, 2018년 지방선거 8.77%, 2020년 국회의원 선거 12.14% 등이었다.

이번 20대 대선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과 비교해 5.87%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직전 최고치인 21대 총선과 비교해서도 5.43%포인트 오른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내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역대 최초로 3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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