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모두 마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만 남았다고 노르웨이 정보당국이 주장했다.

AFP에 따르면 닐스 안드레아스 스텐쇠네스 노르웨이군 정보국장은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정보당국의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동부에서의 소규모 침공부터 우크라이나 곳곳 소규모 공격 또는 우크라이나 전체 또는 일부 점령도 가능한 전면 침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부를 갖췄다"고 했다.

이어 "이제 진행하길 원하는지 아닌지 선택하는 건 푸틴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스텐쇠네스 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15만 명 넘는 전투 병력과 최첨단 무기, 필요한 모든 군수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격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말하긴 매우 어렵다"며 "결정을 내리는 건 전적으로 러시아 대통령에게 달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침공 준비설을 부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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