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후보실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 요소수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머리를 만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시스

청와대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집권 후 적폐 청산 수사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를 원색 비난한 언론 인터뷰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 윤 후보께서 하신 말씀이 보도됐다. 매우 부적절 하고,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아무리 선거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국면에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해 온 청와대가 윤 후보의 언론 인터뷰 발언에 즉각 반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은 윤 후보의 발언이 소개된 언론보도 반나절 만에 나왔다. 참모진들 간에 관련 보도에 대한 대응 여부 논의를 거쳐 입장을 내기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전반을 부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청산해야 할 범죄 집단으로 치부한 것은 수용 가능한 공세 범위를 넘어섰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집권 시 검찰공화국을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그건 여권의 프레임"이라며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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