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인삼공사 김태술 선수가 고양 오리온스의 김동우 선수의 마크를 피해 패스를 하고 있다.   ©KBL

안양 KGC인삼공사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먼저 웃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0-56으로 이겼다. 이로써 KGC는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지난 지난 시즌까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3.7%다.

1차전의 중요성 때문인지 양팀의 경기는 다소 과열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4쿼터 초반 김태술의 슈팅을 전태풍이 파울로 끊자 파틸로는 전태풍을 밀어서 넘어뜨렸다. 양 팀 선수단이 모두 뛰쳐나와 코트는 한순간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됐다. 전태풍에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선언됐고, 파틸로와 리온 윌리엄스에겐 더블 파울이 주어졌다.

이후 막판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3점차까지 좁힌 경기 막판 오리온스는 어이없는 스크린 반칙으로 공격권을 날렸고 연이은 패스 미스로 허무하게 승리를 날렸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오리온스와 2차전을 치른다.

KGC 이상범 감독은 강압수비 사용에 막판 체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기운역 방식을 수정해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면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집중력을 높여 승부를 원점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양팀 감독은 오늘 일어난 벤치클리어링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페어플레이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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