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문재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문재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부의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가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프로젝트의 의미와 기업들의 약속 이행 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4대 그룹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지난 6월2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특히 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생활을 했던 이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한 후 처음으로 공식 만남을 갖는다. 지난 6월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이 자리했고, 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올해 8월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9월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등 6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들은 향후 3년간 총 17만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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