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음악과 음악치료
 ©도서 「성경의 음악과 음악치료」

리듬은 어느 문화, 어떤 음악에나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기본 요소다. 리듬의 역할은 조직력과 에너지에 있다. 분명한 것은, 리듬 없이는 음악의 존재를 이야기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생체화학적으로 호흡과 맥박이라는 일정한 리듬의 바탕 위에 생체리듬을 형성한다. 한 예로, 교육과 문화의 영향 없이도 어머니는 아기를 재우면서 리듬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리듬은 어떤 면에서 인간 생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리듬의 역할은 함께 일하도록 돕는 데 있다. 리듬은 여러 가지 다른 상황에 놓인 사람을 하나로 연합하여 공동의 목적을 이루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처음 만난 사람이 같이 춤을 추기가 쉽지 않으나 음악이 연주되면 사람들은 리듬을 따라 초면의 사람끼리도 자연스럽게 팔장을 끼고 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예배에서 곡을 선정할 때에도 예배든 모임이든 시작할 때에는 리듬적인 음악보다 멜로디와 지지하는 화성의 곡이 좋다. 이를 동질성의 원리라고 하는데 현재 신체생리적인 상태나 심리 상태와 유사한 음악으로 맞추는 것이다. 갑자기 리듬적인 찬송을 시작부터 하게 되면 따라 하기 힘들고 예배가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또 사람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활력이 있을 때 축축 처지는 찬송을 부르는 것도 답답한 일이다.

최병철 - 성경의 음악과 음악치료

나의 사랑하는 예수가족에게 1
 ©도서 「나의 사랑하는 예수가족에게 1」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면서 설교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살려야겠다는 주님 심정이 더 절실해졌습니다. 성전에 다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는 환경이다 보니 그전보다 훨씬 애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주님의 피 흘리신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성령의 절대 감동으로 설교를 준비합니다. 제한된 상황 속에서 예배드리는 연세가족이 혹시나 믿음에서 떨어질까 봐 애절한 마음으로 염려하고 걱정하며 마치 연세가족에게 한 줄, 한 줄 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생명의 말씀을 쏟아냈습니다. 이 책은 코로나19 이후의 주일설교를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저에게는 연세가족에게 쓴 편지 모음과 같습니다. 우선은 연세중앙교회에 속한 연세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이며, 넓게는 연세중앙교회로부터 전해지는 생명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예수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합니다.

윤석전- 나의 사랑하는 예수가족에게 1

상징
 ©도서 「상징: 성경을 보는 눈을 뜨다」

성경을 읽는 눈높이를 낮췄다. 본래 성경의 의도대로 '시각의 언어'로 풀어낸 까닭에 누구나 성경과 친숙해질 것이다. "무지개는 전쟁 무기인 '활(弓)'을 가리킨다. ... 무지개를 활로 이해한다면 그 활은 누구를 겨냥하는가? 바로 하늘의 중앙을 향해 화살을 팽팽하게 겨누고 있다. 고대 신화에서 활은 신들의 전쟁 무기로 사용되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활은 구름들 속에 가만히 쉬고 있다. 전쟁용 활을 영원히 하늘에 걸어놓으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더 이상 대홍수와 같은 분노를 터뜨리지 않으실 것이다. 복음을 32가지 상징 언어란 구슬로 꿰었다. 가장 단순한 이미지 속에 담긴 성경의 풍성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새끼 나귀를 타신 왕의 모습은 은유적이다. 제자들은 나귀 등에 안장 대신 자신들의 겉옷을 깔았다. 소박한 메시아의 입장은, 말발굽 소리 요란하고 열병의식 장엄한 로마 군인의 개선행진과 대비된다. 나귀는 말과 정반대 이미지로 말은 전쟁을, 나귀는 평화를 상징한다. 이기러 가는 모습이 아니라 지러 가는 모습이었다."

송병구 - 상징: 성경을 보는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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