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목사님
김영한 목사님 (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목사님! 저 자위를 하는데요."
"네! 하루에 몇 번 정도 하나요?"

"하루에 5~7번 정도해요..."

"언제부터 하기 시작했나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하기 시작했는데요."

"자위를 하면 아프지 않나요?"

"그렇지는 않은데, 집에 아무도 없으면, 하루 종일 하게 되어요..."

<의학에서 말하는 자위에 대한 우려점>

의학에서는 왜 자위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고 할까요? 인터넷 포르노를 주제로 다루는 영국 과학 교사 Gary Wilson은 TED 강의 때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 뇌 속의 보상 회로에서 도파민으로 보상심리를 자극하는데, 자위할 때 역시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해요. 그러나 도파민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델타-포스비'라는 분자 스위치를 작동시키고, 앞선 보상 회로에 따라 행동하여, 결과적으로 도파민 과다 분비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거예요.

결국 도파민에 무감각해지고, 음란물에 과잉 반응을 하여 성적 자극을 주는 것 외의 모든 것이 지루하게 느껴지게 되어요. 나중에는 음란에 중독되어 쾌락만 추구하는 삶을 살게 되어요.

이렇듯 현상이 과도해지면 화학작용(도파민, 델타-포스비)에 의해 세 가지 물리적 변화가 뇌에 일어나요.

1) 첫째, 의욕을 상실하게 되어요.

2) 둘째, 더 높은 강도의 흥분에만 만족하게 되는 중독 현상이 나타나요.

3) 셋째, 특정 음란물에만 반응하게 되어요.

도파민이 분비되면 행복이나 성취감, 기쁨을 느껴요. 그런데 도파민 수치가 높은 상태로 있으면, 뇌가 적응하여 도파민 수용체가 감소하게 되고,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거예요. 적은 도파민이 분비되는 행위와 현실적 대상에게는 반응이 적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만족감이 상실되는 결과를 가져와요. 이렇게 음란과 쾌락에 빠지면 현실적 연애 대상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결혼이 늦어져요. 결혼했어도 배우자에게 만족하지 않아 결국 결혼했으나 성관계를 하지 않는 Sexless 커플이 되는 거예요.

책, <남자의 뇌 중독으로 부터의 자유>를 저술한 윌리엄 M. 스트러더스는 음란물과 거울신경세포의 관계를 말하면서 자위에 대한 위험성을 말해요.

즉, 거울신경세포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고 전달하는 대뇌피질에 있고, 거울신경세포는 다른 사람이 공포에 질려 있으면 그 얼굴을 보고 같은 공포를 느끼게 하는데요. 음란을 보면 거울신경세포는 그 음란물 속 주인공이 자신인 것처럼 반응하도록 한다는 거예요. 신경학적으로 음란물 속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하고요. 음란물 속 흥분을 거울처럼 반영하여 고조시키고, 쾌락을 맛보게 하고, 중독 되게 한다는 거예요.

이런 음란물을 계속 보면, 일상생활 가운데도 계속 그 음란물의 잔상이 뇌에서 떠나지 않게 해요. 길거리에서 보는 여자를 성적 흥분의 대상으로 여겨요. 음란물 속 대상이 아닌데도 음란하게 생각하고, 벗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성관계는 상상을 해요. 이것이 음란물 중독이에요.

음란물을 통해 자위 중독에 빠지면 모든 여자를 잠재적인 성 파트너로 보아요.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지체로 보지 않고, 자신의 쾌락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전인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해요.

자위는 죄 혹 죄가 아닌가? 어떤 목회자와 신학자는 음란함 가운데 하는 자위가 죄가 아니라고 해요. 예수님은 이 부분에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태복음 5:28)

성에 대한 세상의 생각과 주님이 말씀하시는 성에 대한 관점은 달라요.

오래 전에 구성애라는 강사가 TV에 등장하여 "아우성" 즉 "아름다운 우리의 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많이 했어요. 그때 구성애 씨는 어머니들한테 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잘 할 수 있도록 깨끗한 휴지를 마련해 주라는 말을 했어요. 자위행위는 아주 건전한 것이므로 죄의식을 가지고 숨어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도록 유도해 주라고 했어요.

과연 구성애 씨가 한 말이 자위행위에 대한 정답일까요?

나중, 구성애 씨는 강연 중 자위는 안 할수록 좋다고 했어요. 자위를 하면 할수록 백해무익하다고 했어요.

고린도전서 6장 9~11절은 음란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나요?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린도전서 6:9-11)

바울은 우리에게 어떻게 경고하고 있나요?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린도전서 6:18-20)

어떤 사람은 예수님은 다르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자에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이지요. "누구든지 죄 없는 자들이 먼저 돌로 치라!"

맞아요, 그 어떤 사람도 간음한 여인을 돌로 칠 의인은 없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 말씀 뒤 뭐라고 경고하셨나요?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요한복음 8:10-11)

예수님은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셨어요. 다시 간음해도 좋다고 하시지 않았다는 거예요.

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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