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태교와 태아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녀 교육은 몇 세에 시작?

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출산 전부터 태교를 해야 함과 동시에 출산 후 태아 교육을 해야 하는데요. 2살 전 많은 경험과 언어를 가르치면 좋아요. 아이의 뇌 구조와 성격과 기질은 일반적으로 2살 이전에 다 형성이 되어요. 세균이 있고, 더러워서 모래 혹 흙 등을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아이 스스로 만져보고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이 필요해요.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어린 시절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도록 해야 해요.

에이미 워너 교수는 하와이 카우아이 섬을 40년 동안 조사하였는데요. 그 섬에는 유독 사회적 부적응자들인 범죄자와 알콜 중독자들이 많았어요. 특히, 1995년 전체 조사를 하였을 때 상당 청소년들이 소년원에 있었고, 학교 안 다니는 비행청소년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섬에 공부를 잘하고 성실하게 잘 자라난 72명이 있었어요. 에이미 워너 교수는 왜? 이 72명은 안 망가졌는지 조사를 하였어요. 연구 뒤 알게 된 사실은 이 72명의 청소년들은 유아 시절 때 사랑을 충분히 받은 경험이 있었어요. 부모님으로부터 혹 부모님이 없이 자란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로부터 애틋한 사랑을 경험하며 자랐어요. 그런 청소년들은 주위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을 밝혔어요.

언어가 아니라 삶으로 가르치기

부모는 아이의 평생 멘토에요. 부모는 자신이 배운 대로 자녀를 가르쳐요. 그래서 부모도 많이 배워야 해요. 하지만 아이를 가르치는 일은 말로 하는 게 아니에요.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메러비언은 말할 때 언어는 8%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하였어요. 대화할 때 74.5%가 표정으로 의사를 전달한다고 하였어요. 나머지는 바디 랭귀지로 구성된다고 하였어요. 대화할 때 단순 언어보다 표정과 바디랭귀지로 가르친다는 거예요. 말의 전달은 단순한 말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전신으로 전달되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의 표정과 손, 그리고 몸의 자세와 표현에 조심해야 해요.

결국, 삶으로 자녀를 가르쳐야 하는 것이에요. 일상의 삶에서 현명한 대화와 생활습관이 결국 자녀를 잘 교육시키는 거예요. 그러나 일상생활 대화법과 생활습관에 유의해야 해요. 현명한 대화법은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 주는 거예요. 그리고 부모의 생각을 이야기해 주어야 해요.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며 자녀를 업그레이드 시켜 주어야 해요. 눈을 맞추고, 따뜻한 얼굴 표정으로 자녀와 함께 해주어야 해요.

자녀는 바디 랭귀지로 실제로 배워요. 자녀가 책 읽는 자녀가 되게 하고 싶다면 부모가 책을 몸으로 읽으며 보여주면 돼요. 자녀가 운동을 잘하도록 하려면 같이 운동하고, 부모가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돼요. 자녀가 말씀을 배우기를 원하면 집에서 말씀을 같이 읽고, 암송하도록 하면 돼요.

신명기 6장 7절에서 하나님은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일상의 삶에서 말씀을 가르치도록 명령하였어요.

네 자손에게 그것들을 열심히 가르칠지니, 네가 네 집에 앉아 있을 때나 네가 길을 걸을 때나, 네가 누워 있을 때나 네가 일어났을 때나 그 말씀들에 관해 말할지니라.(신명기 6:7)

이렇게 생활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아이를 가르칠 수 있어요. 러시아 비보스키(vyvotsky)는 “아이는 일상에서 배운다!”고 하였어요. 부모가 일상에서 배울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주면, 그 틀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하는 거예요. 영국의 아동심리학자 테일러는 많은 아동들의 성장배경을 근거로 조사한 내용에서 그는 결론을 이렇게 내렸어요.

“아이들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 92%가 가정의 영향에 의해서고 나머지 8%는 교회나 학교, 친구 등 다른 것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자녀의 학습은 부모와 함께 하는 삶을 통해 가지게 되어요.

특히, 엄마의 역할이 중요해요. 엄마는 아이와 더 밀접하게 함께 있고, 그런고로 더 자녀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디모데의 경우 어머니에게 신앙적으로 많은 가르침을 받았어요.

나는 네 안에 있는 가식 없는 믿음을 생각하노니, 이는 먼저 네 할머니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케 안에 있었고 네 안에도 있음을 확신하노라
(디모데후서 1: 5)

자녀의 기질과 성격은 언제 결정

2세가 되기 전에 자녀의 성격과 기질은 거의 결정 되어요. 저는 쌍둥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요. 2살쯤 되니까 쌍둥이인데도 두 아이가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두 아이의 성격과 기질이 서로 다르게 형성되어 있었어요. 2살 이후에는 성격과 기질이 쉽게 변하지 않아요. 일단, 자녀의 성격과 기질이 형성되면 이제는 개선해 주고, 보완해 주도록 해야 해요. 그것을 뜯어고치거나 아예 반대로 바꾸려고 하면 힘들어요.

인간의 지능은 90% 이상이 4살 이전에 완성되어진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생후 6개월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해요. 미 하버드 대학의 화이트 박사는 어머니의 행실이 세 살까지의 어린아이 정신 발달을 결정하는 것이며, 이 시기는 일생동안 살아갈 토대를 쌓는 시기라 말해요.

그럼 성경은 언제부터 아이들을 양육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나요?

또 어릴 때부터 네가 성경을 알았으니...
(디모데후서 3:15)

성경은 디모데가 어릴 때부터 성경을 배운 것으로 기록하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는 어린 나이 때부터 말씀을 가르쳐야 해요. 잠언 22장 6절에는 이렇게 말씀하며 도전하고 있어요.

아이를 그가 마땅히 가야 할 길로 훈육하라. 그리하면 그가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우리나라 속담에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런 격언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가르치고 배울 수 있지요. 그런데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것이 성경적인데 이렇게 할 때 교육의 효율성이 가장 높은 것 같아요.

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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