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대사로 위촉된 이들이 장기기증을 서약하는 핸드프린팅을 찍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일반인 장기기증 홍보대사 '소울메이트' 및 생명나눔 친선대사들, 장기기증 등록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12 소울메이트 나눔 페스티벌'을 1일 구세군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을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계획,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이들은 전 국민의 2%가 장기기증 등록자인 국내 장기기증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재능기부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소울메이트'는 일반인 18명이 모여 지난해 4월28일 시작된 장기기증 운동 홍보대사로 올 11월까지 총 390명이 참여하고 있다.

'소울메이트' 1기 서미교 씨는 10대인 딸이 먼저 장기기증 서약을 제안해 딸과 함께 장기기증 서약을 하고 현재 아들, 딸과 함께 소울메이트로 활동하며 자발적으로 지하철 역사와 거리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쳐 52명의 등록자를 모집했다.

이외 이날 행사에는 SNS를 통해 장기기증을 널리 홍보한 김성수 씨, 영어 번역 및 통역 등의 재능나눔으로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한 박정림씨는 초등학교 교사 박정림 씨 등 100여명의 소울메이트가 행사에 참석했다.

또 이날은 생명나눔 친선대사에 배우 이정용 씨, 김병세 씨, 성우 배한성 씨, 경찰대학 표창원 교수, 윤학렬 감독, 개그맨 오지헌 씨 등이 위촉됐다.

친선대사로 위촉된 '철가방 우수씨'의 윤학렬 감독은 "영화의 주인공인 우수 씨의 나눔 정신에 감동해 장기기증 서약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철가방 우수씨'에 출연하는 개그맨이자 배우 오지헌 씨는 안구 기증을 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병세 씨는"나의 일,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이 장기기증 서약인 것 같다"며 "좀 더 일찍 장기기증 서약을 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친선대사로 위촉된 전 환경부 장관이자 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인 이만의 씨는 '나눔'에 대한 강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만의 씨는 지난 2009년 환경부 장관 시절 환경부에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으며 이에 직원 1,000여명이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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