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호주 시드니에서 막을 내린 ‘iSAMS 2012’ 국제약침학술대회에서 한의학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한 한국 학자들의 연구논문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 학자로서는 가장 먼저 약침 관련 연구논문 발제에 나선 김성철(원광대 한의학과)교수는 “오공약침(蜈蚣藥鍼)의 종설 연구(Review of the studies and methods of medical treatment using Scolopendrid Pharmacopunture published between 2001 and the present day)”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을 통해 오공약침의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해 발표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시드니 국제약침학술대회의 공동대회장을 맡은 윤현민 교수는 “태반약침이 안면신경마비에 미치는 치료효과(The Clinical Effect of Placenta Pharmacopunture on facial palsy”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한국약침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렸다.

대전대 유화승 교수(동서암센터)는 ‘두꺼비 독을 이용한 암치료에 관한 연구’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해외 학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 교수는 연구논문발표를 통해 “천연물인 두꺼비독에서 일명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추출해 암환자를 치료하면 항암치료 효과와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어 어느 항암 치료방법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원광대 주종천 한의학과 교수도 이날 “약침이 뇌혈류에 미치는 효과(Effects of Medcinal Herbs and Pharmacopuncture on the Variables Related to Cerebral Blood Flow)"라는 제하의 논문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포스터 섹션에 참가한 이의준 대한약침학회 약무이사(뿌리한의원 원장)는 자가면역질환자에 대해 봉독약침이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루프스 단백뇨에 대한 봉독치료효과” 라는 논문을 발표해 호주 뿐아니라 전 세계에서 참가한 학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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