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 공무원이 태풍 '볼라벤'에 이은 '덴빈'의 복구작업 후 쓰러져 뇌출혈 판정을 받고 순직했다. ⓒ연합뉴스

태풍 '덴빈'의 응급 복구작업을 마친 지난달 30일 목포시 공무원이 집에서 쓰러져 순직했다.

목포시는 16일 오후 11시 40분께 관광기획과 민준선(47·6급) 계장이 숨졌다고 밝혔다.

민 계장은 태풍 복구작업 후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판정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네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숨졌다.

태풍 복구작업으로 민 계장은 산정농공단지에서 하수구 정비, 도로변 낙엽, 나뭇가지 간판 제거 작업 등에 동원됐다.

시는 고 민 계장을 5급 지방행정 사무관으로 추서하고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목포시장(葬)'으로 열 예정이다.

빈소는 목포 금호장례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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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공무원순직 #민준선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