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에 분노한 연예인들이 개인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있다. 

가수 타이거JK는 트위터에 1일 "술김에, 홧김에는 핑계가 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개그맨 남희석은 2일 "요즘 뉴스 나오는 그.. 어린 여자 아이들 그렇게 만들고.. 죽이고 묻고.. 그런 놈들.. 그동안 살살 봐주던 처벌 말고..그냥 못나오게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은 3일 "아동 성폭행에 임산부 성폭행까지. 정말 치가 떨린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지옥이 따로 없다"며 개탄했다.

가수 엄정화도 지난달 31일 "조두순 사건에 이어 이번 나주 여아 사건까지, 상상 초월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이유는 성폭력 그것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우리 사회가 너무 자비를 베풀기 때문은 아닐까? 너무 끔찍하고 너무 가슴 아프고 너무 화나는 밤이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30분께 전남 나주시 한 상가형 주택에서 잠을 자는 7세 A양을 평소 A양의 부모와도 알고 지내던 고모(23)씨가 이불째 들고 나가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하려 한 사건으로 경찰은 고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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