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라이즈업코리아 902 대회에 6만여 인파가 참여해 대규모 집회의 힘을 보여줬다. ⓒ라이즈업 제공

2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12 라이즈업코리아(Rise up Korea) 902대회에 6만여 청소년 및 부모 세대가 참여해 대규모 집회의 힘을 보여줬다.

이날 서울 한 복판에는 400여 콰이어와 6만 인파가 부르는 '예수 나의 좋은 치료자', '주의 영광 이곳에 가득해','주께 가오니' 등 CCM이 울려 퍼지고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됐다.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라는 시 한편을 읽었다.

(울지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중략)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후략))

이 목사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걸그룹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이 이슈가 된 것은 한국의 많은 사람이 따돌림에 공감하고 외로움에 고통받기 때문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이며 영적인 갈망이 있다"며 "하나님 사랑으로 채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청소년들은 '청소년 자신의 슬픔과 아픔, 외로움을 주님께서 가져가 주시기를','학교와 캠퍼스와 직장의 변화를 위해', '한국 교회의 변화를 위해','작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청소년들은 기도회 마지막으로 “나는 매일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나는 매일 성경을 읽으며 내 길의 빛으로 삼겠습니다"는 이동호 선교사의 제안을 오른손을 들고 맹세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알리, 고등학교 시절 라이즈업 대회를 계기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엠넷 오디션 <보이스 코리아>의 첫 우승자 손승연, 가수 에일리가 출연했다.

라이즈업코리아대회는 2004년 처음 시작돼 매년 수만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국내 대표적인 청소년 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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