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온라인
©Unsplash/Brooke Cagle
최근 여론조사에서 교인 중에 거의 절반은 ‘지난 4주 동안 온라인으로 예배를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독교 여론 조사기관인 바르나 리서치 그룹의 이번 조사 결과는 전직 변호사이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코넥서스 교회의 창립 목사인 캐리 니우호프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게시물에 따르면, 교인들 중 48%는 지난 4주 동안 온라인상에서 어떤 교회 예배도 시청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시청한 나머지 52% 중에서도,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시청했다는 응답자는 40%에 그쳤으며, 다른 교회의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자는 23%였다.

니우호프는 이에 대해 “(교회의) 문을 다시 열면 모든 사람들이 돌아온다고 믿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 온라인 플랫폼인 글루(Glu)가 실시한 여론 조사를 인용, 수천명의 교회 지도자들 사이에 '공공 장소에 다시 모이는 것이 안전한가’에 대한 합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 중 21.5%만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적은 지역에 한정해 ‘현장 예배를 재개해야 한다’ 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17%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금지 명령 해제시 교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14%는 ‘지역 사업장이 재개할 때’, 그리고 8%는 ‘지역 식당들이 재개할 때’로 응답했다.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와 ‘확신할 수 없다’도 각각 15%, 10%로 나타났다.

니우호프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교회를 비롯한 사회의 여러 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Digital Shift)’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일상 속에서 디지털 교회를 또다시 보류한다는 건, 오늘날 교회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성장하는 교회는 디지털 영향력을 가진 물리적인 조직이 아니라 물리적인 표현력을 가진 디지털 조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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