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육상 1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자메이카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가 경기 도중 착용한 명품시계가 논란이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외신 언론들은 지난 6일(한국시간) 열린 육상 남자 100m 결승전에서 블레이크가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에 달하는 스위스 초고가 브랜드  리처드 밀의 뚜르비용 수제품 손목시계를 차고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 남자 육상 100m 예선에서도 요한 블레이크는 해당 시계를 착용했다. ⓒ아프리카TV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경기 중 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로고가 박힌 제품은 착용할 수 없다.

미국 TNT 매거진은  IO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블레이크가 리처드 밀의 홍보대사이며 이번 대회에 제품을 노출하는 대가로 해당 브랜드로부터 거액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블레이크는 100m 결승전에 이어 9일 열린 200m 준결승에도 이 시계를 차고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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