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도움을 요청하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WFP 쿤 리 아시아 지역본부 대변인은 지난 9일 WFP가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관련한 대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지 또는 향후 지원 제공 계획이 있는지 묻는 이같이 답변했다고 VOA는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북한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WFP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북한을 신종 코로나 영향을 받는 49개 위기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았으며 북한 내에는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인 1천 220만명이,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에 시달리며 영양 부족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최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 국경없는의사회(MSF) 등 국제 인도주의단체와 스위스 외교부 산하 개발협력청(SDC)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와 유니세프가 지원한 개인보호장비(PPE) 등 방역 및 의료 물품을 지난달 중국 단둥을 거쳐 북한에 전달했다고 VOA는 보도했다. 

VOA는 "WFP는 식량 안보와 영양 분야의 대북 지원 물품이 지난달 26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확인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수혜자들에게 영양강화 곡물과 비스킷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의 수혜대상에는 임신·수유 중인 여성과 5세 미만 어린이, 유치원생, 소아 병동의 어린이 환자, 기숙학교 재학생, 결핵 환자가 포함된다고 VO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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