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씨가 자신은 기독교 신자지만 제사를 지내고 절도 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는 도올 김용옥 교수와 이 씨가 삶과 죽음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 교수는 죽음을 이해하는 동서양의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동양에서는 하늘과 땅을 기(氣) 차원으로 생각했고, 서양 사람들은 하늘이 땅으로부터 초월적인 공간이라 인식했다”며 “동양인들은 육신이 죽으면 흙이 되고, 혼은 서서히 사라진다고 믿었지만 서양인들은 육신이 죽으면 혼이 천국으로 돌아가서 영원히 사는 것으로 믿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죽어도 내 자손들은 최소한 나를 기억해 제사를 모실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씨가 “제사를 안 모시면 어쩌냐”고 물었고, 김 교수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집에서 제사를 모신다”고 답했다.

이에 이 씨는 “그것은 도올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면서도 “나도 교회를 다니지만 제사를 지낸다. 어머니께 절도 한다. 이것은 부모님에 대한 도리이고, 양심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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