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기도
트럼프 대통령이 목회자들로부터 기도를 받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7백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컨퍼런스콜(전화 화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독교 보수 단체인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FRC)가 주최한 1시간 가량의 이 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이 너무나 갑자기 일어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제적 관점에서 우리는 이전보다 더 잘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사태가 터졌다. 그리고 폐쇄해야 했다"고 말했다고 토니 퍼킨스 FRC 대표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을 위해 폐쇄했고 이것은 실제로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전에 일어난 적 없는 일"이라며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와 환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 여러분은 매우 감동을 주고 있다. 우리가 생명권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함께 일한 모든 것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이 꽉 찼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의에 참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번 회의가 그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회의를 마치며 퍼킨스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도제목을 요청하자 그는 목회자들에게 국가와 건강, 능력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하며 "11월 3일(미국 대선일)에 미국인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목회자들에게 "신앙 공동체가 강화되고 있는 방식에 감동받았다"며 교회가 푸드 뱅크를 관리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정한 지침에 따라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육아 서비스를 제공한 교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퍼킨스 회장은 전했다.

또한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정부의 모든 자원을 이 문제에 투입시킬 것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며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가진 에너지와 사역을 지역사회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 대통령이 '미국인의 위대함'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모범 사례를 다시 공유하기 위해 여러분과 완전한 협력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 참석한 벤 카슨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도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극복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 분께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그분의 능력을 보여 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가 대면 예배를 중단할 때 어떻게 모일 수 있는지 논의했다. 몇몇 교회는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고 어떤 교회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브 인' 예배를 드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 카슨 장관은 교회가 연방 지침을 따르도록 권장했다. 펜스 부통령은 목회자들에게 대면 예배를 중단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미국인들이 직접 교회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헌금할 것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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