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이 5일 경기 과천시 신천지 교회 본부에서 신도, 교육생 인적사항 등 행정 조사를 실시한 뒤 교회를 나오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이 5일 경기 과천시 신천지 교회 본부에서 신도, 교육생 인적사항 등 행정조사를 실시한 뒤 교회를 나오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이 6일 “행정조사를 통해 신천지 예배 일정 자료를 받아서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질본에 따르면 행정조사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천시 소재 신천지 본부에서 실시됐고, 정부는 이 과정에서 신도와 교육생 명단, 신천지 예배 출석 기록, 교회 등 시설 소재지를 확보했다.

방역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폐쇄 전 마지막 예배 날짜인 지난달 16일부터 코로나19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지났지만, 추가 노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검사가 끝나고 그분들의 동거 가족 등 1차 노출범위의 환자는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발생했다. 확진 환자의 많은 부분이 신천지교회에 관련된 교인들 또는 교인들과 접촉한 가족들 그리고 그분들이 일하셨던 직장인 집단 시설에서의 환자 발생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강립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현재 중대본의 역학조사팀과 대검찰청의 디지털포렌식 분석팀이 함께 참여해 분석 중이며 최대한 신속하게 분석해서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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