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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본부. ©Pixabay

영국이 종교나 신념에 대한 박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리타 프렌치 국제 인권 대사는 UN인권위원회 (UNHRC)에 "'종교 또는 신념의 자유'(FoRB)가 영국에게 가장 중요한 인권 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유엔 인권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열린 종교의 자유에 관한 대화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왔다.

프렌치 대사는 성명을 통해 지난 9개월 간 영국은 지난 여름 출판된 트루로 주교의 박해 보고서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

당시 제레미 헌트 외무부 장관이 의뢰한 이 이 보고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의 수준이 대량 학살 수준에 이르렀고 영국 정부에 모든 종교와 신념의 자유를 지지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밟을 것을 요청했다.

보고서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 내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과 또 다른 박해를 받은 소수자를 보호 할 것을 촉구하고 범죄자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안 촉구가 포함됐다.

프렌치 대사는 "우리는 종교나 신념으로 인해 또는 신앙이 없다는 이유로 세계적 수준의 편협, 차별, 박해, 폭력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영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이 문제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같은 인권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상, 양심, 종교 또는 신념의 자유는 지켜져야한다. 이를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은 전 세계 모든 신앙 혹은 신념 공동체의 권리를 보장하는데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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