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브래스카 주, 낙태의 종식을 위해 '주 전체 기도의 날' 선언
ⓒ Mark Wilson/Getty Images

[미주 기독일보 강연숙 기자] 낙태 권리 옹호자들이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대법원 판결로 전국적으로 낙태를 합법화한 판결을 기념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네브래스카(Nebraska) 주 지사인 피트 티켓(Pete Ricketts)이 1월 22일을 '주 전체의 기도 날'로 선언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 피트 티켓 네브래스카 주 주지사는 이로써 2020년 1월 22일을 네브래스카 주에서 주 전체의 기도하는 날로 선언한다. 그리고 나는 이로써 낙태의 종식을 위해 개인적으로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할 것을 촉구한다. 네브래스카 주의 시민들은 부양이 필요한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가족들, 특히 아이를 기대하는 부모에게 해결 방안을 주기 위해 적극 도와주길 권한다.“

위 내용은 그가 선언한 문서 내용을 수요일(현지시간) 피트 티켓의 SNS에 공유한 것이다.

그는 또한 로 대 웨이드 판결 이후로 5,000만 명 이상의 태아들이 낙태로 인해 죽었다고 지적했다.

"네브래스카 주 법은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네브래스카 주 사람들과 의회 의원들의 의지라고 명시하고 있다. 낙태 반대의 가치관을 알리기 위해 임신 위기 센터에서 제공하는 예비부모의 무료 케어부터 매년 주 전역에서 열리는 철야 기도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고 있다."

오마하 월드 헤럴드(Omaha World-Herald)의 보도에 따르면, 네브래스카 주에서 낙태 반대 의원들이 해체 낙태와 일반 낙태 금지 법안을 제출한 같은 날 티켓은 선언문에 서명을 하였고, 이어 웍포 라이프(Walk for Life)의 연간 계획이 발표됐다.

미시간(Michigan) 주 시민들 또한 해체 낙태 금지를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 달엔 이에 대한 37만 9418건의 청원서를 주 의사당에 전달했다.

낙태를 찬성하는 단체인 국립 생식 보건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Reproductive Health)의 안드레아 밀러(Andrea Miller) 소장은 최근 뉴스위크(Newsweek)와의 인터뷰에서 로 “대 웨이드 사건이 번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낙태 권리를 위한 싸움은 국가 차원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은 결정적인 마지막 패를 가지고 있지 않다. 대법원이 무슨 결정을 내리던 주 정부에 눈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밀러는 말했다.

한편 최근 몇몇 주는 1973년 로 대 웨이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연방 낙태 권을 인정하고 주 형법에서 낙태를 배제해 논란이 많은 뉴욕의 "생식 보건법(Reproductive Health Act)"과 같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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