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늘빛에 담금질하여 주신 오늘 아침을 새롭게 받아들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알게 하옵소서. 찢기고 상한 저의 심령에 치유의 단비를 내려주옵소서. 주인이 돌아오실 시간이 다가옵니다. 주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을 그 때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칭찬받기 원합니다. “나를 일꾼 삼으신 주 크신 능력 주시고” 이 세상의 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고 늘 미래를 준비하며 살겠습니다. 주님의 얼굴을 더 가까이 바라보길 원하며 구원의 단비를 간절하게 기다리오니 주님께서 내 속을 꽉 채우시어 날마다 희망 속에서 기대감이 넘치게 하옵소서.

죄의 짐을 풀어주신 주님의 능력이 크십니다. 십자가 피로 저를 구원하셨으니 저의 마음에 오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사람이 우주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의 모습을 잘못 보고 헛된 망상 가운데 있는 저를 말씀으로 깨우쳐 구원하시니 감사합니다. 감히 티끌만도 못한 저를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여기시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을 남김없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로 오지 않은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세상을 떠나 주님 앞에 설 때에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해야 할 의무에 대해 심판 받을 것을 절박한 자세로 돌아보게 하옵소서.

저는 아주 불의한 청지기였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네가 맡은 청지기 일을 정리하라 말씀하실 때를 생각하면서 어떻게 제가 살아왔는지 살펴보게 하옵소서. 인생을 잘못 살지는 않았습니까? 이대로 살아서 되겠습니까? 쓸데없는데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신앙에 게을리 하였습니다. 물질을 자기중심으로 쓰며 낭비하였습니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눅16:13) 제가 할 일을 아는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저의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제게 부어 주시려 은혜를 예비하여 주신 주님의 은혜를 채워주시고 능력 있게 하옵소서. 성령을 통해서 마음을 치료하는 힘을 얻게 하옵소서. 다시 사랑하여 저의 마음을 넉넉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2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요한목사 #연요한 #연요한기도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