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저에게도 지혜로운 마음을 주옵소서. 주님께서 저의 마음을 여시고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게 하옵소서. “주님의 종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백성을 재판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왕상3:9) 저에게 더욱 지혜로워지고 학식이 더하게 하옵소서. 훈계를 더해 주옵소서. 고기를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고기 잡는 법을 구하겠습니다. 물을 달라 기도하지 않고 우물을 기도하겠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두 정탐꾼과 같이 남이 보지 못 하는 것을 볼 지혜로운 눈을 주옵소서. 루디아 같이 복음을 들을 귀를 열어 주옵소서.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슬기의 근본입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가져서 남이 듣지 못 하는 것을 듣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마음을 가져서 남이 보지 못 하는 것을 보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마음을 가져서 남이 말할 수 없는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눈이 아니라 지혜로운 마음을 구하게 하옵소서. 제가 지혜로워져서 그 지혜로 저를 유익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꿈을 갖게 하옵소서. 어리석은 자가 되어 허망한 꿈을 갖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사람들을 포용하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마음을 가져 모두를 끌어안게 하소서. 나무를 달라하지 않고 숲을 기도하게 하옵소서.

아침에는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 주시고 평생토록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참과 거짓을 구별할 줄 알게 하옵소서.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게 하옵소서. 칭찬할 것과 책망할 것을 구분할 지혜로운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저에게 저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주옵소서. “성령께서 지혜와 깨달음을 주시고 능력 또한 주시니 두려울 것 없도다.” 주님의 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저에게 기쁨을 주옵소서. 주님께서 하신 일을 드러내시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옵소서. 저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옵소서. 저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1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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