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미주기독교총연합회 총회에 내빅으로 참석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대표회장 이 미기총과 협력해야 할 한기총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미주기독일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트랜톤장로교회(황의춘 목사)에서 개최된 제14차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 총회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내빈으로 참석한 홍재철 대표회장이 현재 한기총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전했다.

홍 회장은 첫날 개회예배에서 참석한 총대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위해 미기총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비상시국과 관련한 한기총의 주요 대책 활동들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홍 회장가 전한 한국교회의 활동에는 'WCC가 다원주의와 용공주의를 배격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게 한다는 것'과 'DMZ 지역 확대 및 UN 영구 임대' 등의 미국에서도 관심을 가질 중요한 소식들이 담겨져 있었다.

다음은 이날 홍재철 회장가 미기총에서 전한 한기총의 주요사업 내용.

한국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미국에 계신 분들이 알아야 한다. 시국에 관한 이야기인데 좌파들이 한국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했었는데 이 좌파들을 눌러서 해군기지 건립이 성사가 됐고 현재 공사가 되고 있다. 이것도 한기총의 공적이다. 한미 FTA 발효도 우리가 성명서를 내고 각 여로에 한미FTA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는 홍보를 했었다.

또 하나는 오늘 어떤 목사님이 기도도 하셨는데 스크쿠법 반대를 위해 힘썼다. 오일머니가 들어오게 되면 한국 교회의 문이 닫힌다. 여기에 대한 책을 내고 여야담당 30명을 대상으로 설명을 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해서 박지원 씨 등 약 30명의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활동해서 스쿠크법이 국회에 상정되는 것을 포기하게 한 것이 제 임기 중에 큰 공과중에 하나라고 자평을 한다. 만일 그 때 본회의에 상정을 했다면 그것을 막기 어려웠을 것이다. 때문에 여야대표 지도자들에게 거의 반공갈협박을 했다. 만일 이것이 통과되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에는 다뤄지지 않게 된다.

여기 오니까 동성연애 문제도 심각한데 이번에 교육감으로 당선된 곽노현이 동성애에 대해 옹호를 하고 버스에 대중교통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팜플렛을 붙이고 그래서 여기에 대한 대처를 했다. 옛날에는 낙선운동 시민단체 좌파들이 했는데 요즘은 한기총이 하고 있다. 그렇게 떠들어 대니까 많은 구청장들이 한기총으로 공문이 왔는데 동성애 옹호 광고 안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현재 곽노현과 서울시장만 수락을 않고 있다.

곽노현은 재판이 8월 중순에 끝난다. 그렇게 되면 재향군인회 등 우파들의 힘을 결집해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우파를 내세우자는 운동을 할 것이다. 아예 동성연애라든지 학생인권조례라든지 이것을 폐기하는 것을 한기총 변호인단에 의뢰를 했다. 선거법을 검토하고 한기총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한기총에는 71개 교단에 5만5천개 교회, 한국교회 90%가 가입돼 있는데 서울 시내의 모든 교회들에 공문 보내고 투표참여를 독려하면 우리가 우파를 당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각 지역에서 여론을 수렴한 후 한 사람을 지명하게 하고 나머지는 양보하도록 하고, 학생인권조례법을 폐지시키도록 하려고 한다. 미국에서도 절대적으로 기도해주셔야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이 내일 총회에서 성명서로 나가줘야 미기총이 한기총과 발란스를 맞출 수 있다.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도 한기총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사안이다. 현재 일반 시민단체가 나서고 있는데 원래 한기총이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운동을 하고 있었다.

중국에서 이어도를 건드려서 자주권을 침해하려고 하기 때문에 중국 대사관에 사람을 보냈다. 그 외에도 이번에 6월24일 시청 앞 광장에서 시국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는데 기독교역사상 가장 많이 모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화문 지하보도까지 사람이 가득 찼는데 5만명 정도 모였다고 보고 있다. 거기서 북한에 3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는 정말 전쟁을 원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남북 평화협정을 맺어라. 피차 불안 가운데 살지 말자는 것이다.

또 DMZ에 영원한 중립 땅을 만들어서 평화공원을 만들고 통일될 때까지 UN에 영구 임대해준다는 것이다. 북한에서 공격을 할 때 UN땅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북쪽 10km 남쪽 10km를 평화공원으로 만들자는 생각이다. 생화학무기 전체의 80% 이상이 여기 군사기지에 들어와 있다. 북한은 남쪽에서 쳐들어오니까 이 10km를 생화학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우리도 거기에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곳이 화약고다. 더 후방으로 물러가라는 것이다. 이것을 UN에 반기문 사무총장, 미국 오바마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에 공문을 보내서 이것을 실행할 의지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 다음에 WCC가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데 2014년은 WEA가 열린다. 한국에 WEA 총회를 놓고 회의가 있다. WEA 7대 대륙 대표들을 만난다. 제가 이 제안을 했다. 북한이 문을 열고 대화를 못 하는데 WEA가 문을 열라는 것이다. 세계 128개국이 군사물자를 빼고 의식주 생필품을 비행기로, 열차로 배로 돕자는 것이다. 전 세계가 북한을 돕는다면 북한이 어쩔 수 없이 무력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이 제안에 제프 의장이 너무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했다. 6월24일도 이 제안을 했다. 북한은 문을 열어라 그리고 우리는 2014년에 200개국이 오니까 그 전에 북한에서 콜을 하게 되면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함께 북한 땅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현재 WEA쪽에서 뉴욕의 북한대사와 교섭을 하고 있다. 이것에 미기총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셔야 한다. 이 사업은 WEA가 주최가 되지만 주관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되기로 했다. 모든 물자는 한국으로 와서 한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미기총이 한기총과 이 일을 하도록 공식적으로 제안을 드린다.

그리고 여러분이 걱정하는 것처럼 염려는 많이 없어졌다. 한기총이 한참 인기가 떨어질 때는 지지율이 10% 밖에 안됐다. 90%가 외면했다. 심지어는 한기총 해체를 주장하는 세력들이 있었다. 이것이 작년 연말로 고비가 되고 제가 대표회장 되고 나서는 90%는 회복됐다. 100%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직까지는 통합을 중심으로 한 몇몇 교단이 교회연합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그런데 여기에 아무 교단도 가입돼 있지 않다. 전 합동이지만 통합과 관계가 안 되고 힘들었는데 제가 김삼환 목사를 만났다. 조용기 목사를 비롯한 몇몇 지도자들이 홍 목사가 자리를 잡았으니 포용을 하라는 것이다. 사실 저도 포용을 하고 싶었지만 누구 때문에 WCC로 인해 교계가 분열되고 그 원인을 따지니까 용서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한국교회를 위해 분열로 가서는 안될 것 같았다.

제가 김삼환 목사님 교회에 갔다. 사실 김삼환 목사는 저와는 30년 친구다. 거기서 WCC의 방향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했다. 김삼환 목사 스스로 6.24 기도회에도 나왔다. 나오라는 소리를 안했는데도 화해하는 모습 보이기 위해서 나오겠다고 했다. 반대 세력에서 김삼환 목사 나온다니까 난리가 나고 그랬는데 갈수록 좋아져서 그 후로 저는 3~4번 만나서 WCC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물었고 거기에 합의를 봤다. WCC는 정말 말씀드리기가 거북스럽다. 아까 목사님 기도하실 때처럼 WCC는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용공주의 선교 배타주의 여러 문제가 있다. 조용기 목사가 WCC 찬성 발언을 극동방송에서 해서 조용기 목사가 제 공격 목표였는데 조용기 목사를 만나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조용기 목사는 나는 WCC가 아니다 순복음이 WCC를 하겠는가. 순복음처럼 복음적인 교단이 있겠느냐 말해서 이해했다. 그리고 김삼환 목사를 껴안으라고 조언했다.

김삼환 목사와는 WCC의 2013년 대회가 열릴 때 대헌장을 발표하도록 이야기했다. WCC는 다원주의 용공주의 혼합주의 반대한다는 것이다. 한국 대회에서 WCC 부산 선언문으로 발표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4년마다 열리는 모든 대회에서 계속적으로 선언한다. 좌파로 가는 선언이 그동안 많았는데 이제 우파로 가는 선언문을 내자는 것이다. 김삼환 목사와 만나서 당신과 나와 보수주의자가 아닌가 당신 힘들고 어려울 때 밥도 못 먹고 어려움을 당할 때 예수 때문에 복받은 자들인데 WCC는 천벌을 받을 노릇이라고 만나서 한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김삼환 목사는 내가 WCC가 무엇인줄 줄 알았나. 세계 대회니까 애를 먹고 가져다 놓으니까 그렇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겠느냐고 했더니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용공주의 배격한다고 했다. 그래서 WEA 준비위원장은 이영훈 목사가 하기로 내정을 했다. 한국에서 뭐라고 하냐면 김삼환 목사 돈을 수십억 받아 먹었다고 한다. 조반 한 그릇 먹은 것이 다인데 그런 음해가 있었지만 하나님께 영광만 되면 된다고 생각하고 개의치 않았다. 언젠가 날짜 발표를 할 것이다. 금년 12월에 김삼환 목사 부흥회에 가기로 했는데 기자들 앞에서 WCC에 대한 것을 발표하자고 했다. 미국에 4~5천개 교회들이 많은 염려를 하실 줄 믿는다. 이제 그렇게 염려를 안 하셔서도 지혜롭게 잘 풀어나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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