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라트 다비트, 마돈나와 우유 수프를 먹는 아기 예수, 1510-1515. 410 x 320 mm,스트라다 우나 박물관, 제노바 Gerard David,  Madonna and Child with the Milk Soup , 1510 - 1515.  410 x 320 mm ,  Musei di Strada Nuova, Genoa
게라트 다비트, 마돈나와 우유 수프를 먹는 아기 예수, 1510-1515. 410 x 320 mm,스트라다 우나 박물관, 제노바 Gerard David, Madonna and Child with the Milk Soup , 1510 - 1515. 410 x 320 mm , Musei di Strada Nuova, Genoa

아가는 지금 이유식을 먹으며 젖떼기를 하고 있다.엄마는 우유에 달걀노른자, 과일과 빵 등을 으깬 것과 함께 수프를 만들어 먹이고 있다.큰 죽 그릇 옆에는 사과와 과일칼 그리고 죽에 넣고 남은 빵 조각이 보인다. 아가는 아직 숟가락질이 서툴러서 엄마가 조금씩 떠먹이고 있다. 그러나 아가는 숟가락을 뒤집어 잡고 있지만 나 혼자 떠먹을 수 있다는 표정이다.

흰 스카프를 쓴 엄마 마리아는 숟가락질을 배우는 아기 예수를 무릎 위에 앉히고 스스로 먹는 법을 배울 때까지 젖떼기를 위해 이유식을 정성스레 먹이고 있다. 작은 식탁 뒤 책상에는 성경책이 놓여있고 양 옆에는 반짇고리와 손가방이 보인다.

[조금 더 깊이 알기]

1. 수프는 고기나 어류에 계란 흰자를 넣은 맑은 수프를 콩소메(consommé)라 하며 걸죽하고 불투명한 수프인 포타주로는 호박이나 콩으로 만든 퓌레(purée)와 밀가루에 버터를 넣은 블루테(velouté), 그리고 우유에 생크림을 넣고 만든 크림(crea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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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비트는 반 에이크 형제(Van Eycks)와 한스 멤링(Hans Memling)에게 강한 영향을 받은 후기 브뤼헤파(派)의 중심인물이다. 그의 그림은 조화로운 색채와 세밀한 사실표현에 의한 온화하고 이상적인 시적 정취를 느끼게 한다.

강정훈 교수
▲강정훈 교수(전 조달청장)

◈강정훈 교수는 연세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그리고 성균관대학원(행정학박사)을 졸업하고 제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뉴욕총영사관 영사 및 조달청장(1997~1999)으로 봉직했다. (사)세계기업경영개발원 회장 및 성균관대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신성대학교 초빙교수(2003~2016)를 지냈다.

성서화 전시화(1993), 영천 강정훈-선교사 저서 및 한국학 기증문고 특별전(숭실대, 2012)을 개최했고, 지난 2011년에는 35년여간 모은 중세의 성서화 자료와 한국학 및 한국 근대 초기 해외선교사의 저서 중 한국학 및 한국 근대 초기 해외선교사 저서 및 자료 675점을 숭실대 학국기독교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미암교회(예장) 원로장로이며, 1994년에는 기독교잡지 '새가정'에 1년 2개월간 성서화를 소개하는 글을 연재한 후 현재도 서울 성서화 라이브러리(http://blog.naver.com/yanghwajin)를 운영하며 성서화를 쉽고 폭넓게 전파하기 위해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천년의 신비 성서화"(바로가기) "이천년의 침묵 성서화"(바로가기) 등이 있다. yanghwa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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