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9일 밤부터 전국에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9일 밤부터 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까지 강수량 74.5m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30일 서울·경기도·강원도 영서·충청남북도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오전 9시 현재 강수량 현황은 도봉 126.5mm, 동두천 102.5mm, 수원 83.5mm, 인천 80.3mm, 철원 76.0mm, 문산 75.5mm, 서울 74.5mm, 서산 66.7mm, 춘천 63.5mm, 제천 50.0mm, 군산 28.6mm, 순천 18.0mm, 임실 17.0mm이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강원도 영서·충청남북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강한 비구름대가 동진하고 있으며 오전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이들 지역에는 밤까지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서울 지역에 내린 비로 오전 10시20분부터 청계천 시작점~황학교에 이르는 산책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또 종로구와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등 가정집에는 물이 들어차는 등 피해로 이날 아침까지 소방당국의 출동 건수는 14건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강수가 소강상태가 든 곳이 많으나 장마전선이 남하면서 낮부터 다시 강수가 시작돼 이튿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서해먼버다, 동해중부먼바다(11시 발효)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물결이 높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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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서울 #중부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