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장시장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는 기독당 후보들과 관계자들. ⓒ기독당

4.11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기독자유민주당(대표 김충립, 이하 기독당)이 선거 유세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기독당의 비례대표 후보 8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교계 원로들을 순방하는 한편, 서울 광장시장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교계 원로들의 경우 3일에는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이태희 목사(성복교회), 4일에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5일에는 신신묵 목사(한강중앙교회 원로)를 찾아갔다. 6일에는 연세중앙침례교회 새벽기도 참석자들을 상대로 유세를 하고, 이어 여의도 CCMM빌딩에서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8일에는 덕수교회(담임 손인웅 목사), 명성교회(담임 김삼환 목사) 방문 예정이다.

교계 원로들은 기대감을 내비치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제17대 총선에서 기독당을 지지했던 조용기 목사는 “현재의 상황이 4년 전보다 훨씬 좋아져 이번에는 꼭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정당으로는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는 이 상황에서, 1천2백만의 기독교인들이 단결해 기독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고, 시대적 어려움에서 대한민국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기독당 측은 전했다.

기독당은 “4년 전에는 대형교회 목회자들 및 교계 원로들이 기존 정치가들을 잘 지도하면 세상이 변화될 것으로 알고 기독당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보류해 왔으나, 이제는 어떠한 정치세력도 정신적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울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기독당 대표들을 국회로 진출시켜, 기존 정당들에 대해 선지자적 사명을 다해야 할 것으로 뜻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당은 4년 전 제18대 총선에서 약 45만표를 획득, 5만표가 부족해 원내 진입에 실패했었다. 기독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50만표를 획득해 5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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