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1 총선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1일 공명선거 동참을 당부하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 민주정치 발전의 분수령이 될 선거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선관위는 엄정한 중립과 공정성만으로 선거를 관리하고 비방과 흑색선전, 돈 선거, 불법선거운동 조직을 근절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태료와 포상금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주권자인 국민은 정당 정책과 후보자의 자질을 현명하게 판단해 지혜롭게 선택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표로써 엄정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22~23일 이틀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전국 선거구 관할 선관위에서 일제히 후보자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총선 출마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선거일 현재 25세 이상이어야 하며, 공직선거법 제19조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후보자등록 후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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