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이제 아무 소원도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마음, 그리스도의 뜻, 그 말씀을 위해서 살게 하옵소서. 주님을 위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으로 기뻐할 일입니다. 순교를 가장 큰 기쁨으로 알게 하옵소서. 썩어지는 밀알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는 세워졌고 하나님의 역사는 나타났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있는 자리가 성령님이 오신 다락방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의 교통이 힘차게 나타나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큰 용기와 담력을 얻어서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와 함께 체험을 얻어 그리스도와 함께 나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시선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길에 서게 하옵소서. "임하소서. 임하소서. 바람 같은 성령이여." 성령님이 용기 주시기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성령님의 증인이 되고 싶습니다. 성령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만나는 체험을 주옵소서. 깨닫게 하옵소서. 저를 향한 하나님의 귀한 진리가 무엇인지 또 그 경험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저에게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게 하옵소서. 보고 또 들었지만 내가 증인이 될 만큼 사랑이 있게 하옵소서.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요16:7) 증인이 될 의로운 용기가 필요합니다. 증인이 됨으로 오는 핍박을 받고 고난도 함께 받을 뜨거운 사랑이 있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생생히 마음에 기억하며 마음을 같이 하여 기도에 힘쓰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 주시는 말씀이 아니면 제가 무슨 말을 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내게 뜨거운 사랑을 주시기 전에 제가 누구를 만날 수 있습니까? 저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뜻이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성령님이 오시면 더 큰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도들은 성령님이 오시는 것이 더 유익하다는 사실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저를 통하여 일하시고 또 저와 함께 일하시는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옵소서. 땅 끝까지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깨닫게 하옵소서. 저를 주님 앞에 제물로 드립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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