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파트너스 위원회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창남 선교사는 앞으로 미션파트너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미션파트너스 위원회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창남 선교사는 앞으로 미션파트너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미션파트너스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미션파트너스(Mission Partners, 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의 창립감사예배가 최근 신반포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는 조경호 목사(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 단체 소개는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담임), 축사는 한정국 목사(KWMA 사무총장)가 했고 손창남 선교사(한국오엠에프)가 미션파트너스의 사역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동석 간사가 이끄는 워십플로잉이 찬양인도를 맡았고 문화선교단 히스팝(HISPOP)의 정재현 전도사가 축하공연으로 비보잉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조경호 목사(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는 창세기 41장 37절~39절을 본문으로 ‘네게 보이셨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조 목사는 정체기를 맡고 있는 한국교회와 한국선교는 마치 7년 풍년 뒤 찾아온 7년 흉년과 같은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고 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보이신 대로 준비해서 7년 흉년을 잘 대비할 수 있었는데 미션파트너스도 이런 흉년의 시기에 전략과 지혜를 하나님께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담임)는 미션파트너스가 창립된 과정을 설명하고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세대를 위해 새로운 전략과 방향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며, 한국 선교계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위원회를 구성하는 9명의 위원들과 7명의 지도위원들을 소개했다.

위원으로는 박경남 선교사(한국WEC국제선교회 대표), 손창남 선교사(한국오엠에프), 이경용 목사(퍼스펙티브스 자문위원), 이정화 팀장(마이크로젠 전임연구원), 조경호 목사(대흥침례교회 담임), 지문선 목사(ISF국제학생회 총무), 한윤호 목사(선한목자교회 선교부),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담임) 등 9명이며, 지도위원으로 김동화 선교사(GMF 한국해외선교회 대표),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담임),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담임),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 정민영 선교사(위클리프국제연대 부총재), 한정국 선교사(KWMA 사무총장) Chong Kim(Frontier Ventures 대표) 등 7명이다.

축사로 나선 한정국 목사(KWMA 사무총장)는 지난 12년동안 KWMA가 과업으로 추진해 온 전방개척선교에 미션파트너스가 중점을 두고 사역을 하게 된 점을 크게 환영하며 새로운 각오아래 선교동원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미션파트너스 위원회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창남 선교사는 앞으로 미션파트너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고, 현재 세계 선교상황은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고 이 변화를 크게 네 가지로 나눴다. 첫째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기독교에 대한 세계적인 저항(Global Reluctance)이다. 둘째로 세계적인 도시화(Global Urbanization)로 생활비의 증가와 선교사의 존재감이 약해졌다. 셋째로 세계 기독교 중심의 남진(Global South) 현상이다.

지난 100년 동안 기독교 중심이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했고 이제 2, 3세계는 더 이상 선교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넷째로 세계적인 이주(Global Migration) 현상이다. 지난 30년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자기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숫자가 2억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손 선교사는 이와 같은 상황속에서 지금은 전통적으로 해 오던 선교를 약간 변화시켜야 하는 시점이 아니라 전면적으로 바꿔야 하는 시점이며 이러한 변화에 적절히 반응하기 위해 미션파트너스는 교육훈련, 포럼세미나, 네트워크, 정보출판의 영역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감으로써 전방개척선교를 위한 동원이 확산되는 일에 목표를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션파트너스(Mission Partners)는 1988년부터 시작된 젊은이 선교 동원운동인 선교한국대회(Mission Korea)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던 한국교회의 선교사 파송은 2010년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됐다. 한국교회의 상황과 세계가 급속하게 변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며 준비된 선교자원을 발굴해야 할 새로운 필요가 대두됐다.

이를 위해 선교한국은 2010년 선교한국파트너스라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고, 2015년 3월에는 선교한국파트너스의 사역을 중심으로 선교자원 발굴과 동원을 위한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독립적으로 사역할 것을 결정했다. 그 결과 2015년 12월 미션파트너스가 창립됐고 상임대표로 한철호 선교사, 미션파트너스위원회 위원장으로 홍문수 목사를 선출했다.

미션파트너스는 2015년 12월 KWMA 회원단체로 가입됐으며 현재 37개 선교단체 및 60여 지역교회와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미션파트너스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세대와 지역교회의 선교 참여에 적합한 선교 방향, 방법 및 전략을 개발하여 이를 확산하는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 선교동원에 힘을 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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