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
▲19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YTN 보도화면 캡처

[기독일보=날씨] 화요일인 19일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8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서울에는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와 전라남북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강추위는 다음주 초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3도 안팎이었지만, 19일은 이보다 10도 이상 낮은 -14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도 살펴보면 춘천 -15도, 부산 -6도까지 떨어진다.

낮에도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져, 서울 -8도로 예년기온을 10도나 밑돌겠다.

맹추위는 일요일인 24일께 절정에 이를 전망으로 이날 아침 최저 영하 15도, 낮 최고 영하 8도에 머물겠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는 내주 화요일까지 이어지겠다. 27일께 낮 최고기온이 3도로 오르며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추위와 함께 눈도 내려 19일도 종일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눈이 이어지다가 밤에 그치겠다.

경기도 고양·의정부 등 10개 시군과 강원도 강릉·속초 등 17개 시군, 충북 제천시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인천, 경기(21개 시군)·강원(4개 시군)·충남(2개 시군)·충북(10개 시군)·경북(10개 시군)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등 일부 지역에는 최고 20∼30㎝의 큰 눈도 예상된다.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19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10∼30cm,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5∼20cm다.

충남 일부와 전남·전북 일부, 광주 등 36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충남 8개 시군(부여·보령·서천·청양·태안·당진·서산·홍성)가 해당지역이다.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등 일부 지역에는 최고 20∼30㎝의 큰 눈도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지역 주민들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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