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_액션 프랜(색조정)

*  소개

 아는 삶에서 행동으로...이제 진리로 '액션하라!

 하나님을 믿는데 왜 달라지지 않습니까?

말씀을 아는데 왜 '액션'이 없습니까?

이제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오!

 우리는 얼마든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고백이 삶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혹시 말뿐인 신앙고백으로 하나님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으로부터 칭찬받고 있습니까?

묵상하는데 하나님을 모르고, 예배하는데 삶은 달라지지 않는다. 교회는 서로 경쟁하느라 바쁘고, 세상은 그런 교회를 향해 '개독교'라고 비난한다. 주님을 향한 고백이 삶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가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평가에 달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 삶을 바꿀 12개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묵상, MMP(이웃 교회 살리기), 나눔, 선교, 예배, 소그룹, 기도, 동역, 자녀, 가정, 배움, 다음 세대'의 영역 안에서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 지금 내 신앙을 점검하고,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결단해야 한다.

작은 불씨만 있다면 바뀔 수 있다

≪액션플랜≫은 '삶을 바꾸는 12가지 키워드'를 하나씩 짚어 가며 그 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믿음의 행동 양식을 바로 잡는다. 저자는 질문한다. "교회에 가면 행복합니까?", "경제 논리 위에 선 교회가 진짜 교회입니까?",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압니까?", "함께 울어 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나만 잘 먹고 잘살면 그만입니까?" 진리를 바탕으로 한 이 질문은 우리 마음 속 작은 불씨에 기름을 붓는다. '성장'과 '성숙' 사이에서 땅을 치며 통곡하던 저자의 눈물이 섞여 있어 우리 마음을 더 강하게 두드린다. 이제 말씀의 초보를 벗어나자. 이 책을 통해 믿음의 성숙으로 들어가기를 바란다.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말하는 '삶을 바꾸는 12가지 키워드'

"묵상·MMP·나눔·선교·예배·소그룹·

기도·동역·자녀·가정·배움·다음 세대"

* 저자 소개

지은이_ 김병삼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딱 1년만 대신할 줄 알았던 만나교회 담임목사로서의 시간이 어느덧 10년을 넘기고 있다. 비록 그사이 아버지의 소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아픔은 오히려 사역의 지경을 넓혔다.

저자는 무엇보다 성도가 행복한 교회, 세상이 인정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비신자도 불편해하지 않는 카페', '교회 내 흡연실', '트로트 특송' 등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도입함으로써 이웃과 성도를 행복하게 한다. 특히 2015년에는 삶을 변화시키는 12가지 키워드를 뽑아 'Action Plan'을 주제로 성도들의 신앙 성장과 삶의 변화를 도모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이 책에 담아 더 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실천하는 믿음의 결단'을 제안한다.

만나교회의 담임목사이자 성도의 영적 아버지로서 사역하고 있는 저자는 (사)월드휴먼브리지 대표이사, 하늘다리호스피스 이사장 등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쓰임받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시카고 Garrett신학교에서 신학석사(M.DIV), UTS(Unit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박사(D.MISS)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누가 왕인가》(두란노), 《그래야 행복합니다》(샘솟는기쁨) 등 다수가 있다.

만나교회 www.manna.or.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mannapastor1

 * 목차

프롤로그

l READY l 변화를 준비하라

01_교회, 방향성을 찾다

교회에 가면 행복합니까?

02_사명 고민이 끝나면 사명도 끝난다

이게 사명에 충실한 겁니까?

l ACTION 1 l 믿음의 초보를 벗다

03_묵상 내 인생 사용설명서를 읽는 법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압니까?

04_MMP  교회를 살려라

나만 잘 먹고 잘살면 그만입니까?

05_나눔  개독교의 오명을 벗자

경제 논리 위에 선 교회가 진짜 교회입니까?

06_선교  하나님의 눈물을 보다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들이 아닙니까?

l ACTION 2 l 동역의 기쁨을 입다

07_예배  예배에 불순물을 섞지 말라

내 스타일에 맞는 예배를 찾습니까?

08_소그룹  혼자가 아니다

함께 울어 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09_기도  이기심을 뛰어넘는 중보기도

내 마음에 드는 기도만 하지 않습니까?

10_동역  인생의 짐을 가볍게 하는 중보의 법칙

이웃의 짐을 외면하면서 어떻게 내 짐을 나눕니까?

l ACTION 3 l 사랑을 완성하다

11_자녀  내 아이의 눈을 보고 말하라

자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까?

12_가정  빈자리를 채우라

가족에게 내가 '언제나 부재 중'은 아닙니까?

13_배움  예수님을 닮아 간다는 것

세상을 배웁니까, 예수님을 배웁니까?

14_다음  세대 교회에 와서 놀게 하자

가르칩니까, 사랑합니까?

*프롤로그

'성장'할 것인가, '성숙'할 것인가?!

수년 전, 만나교회 창립을 기념하여 설교하던 날, 참 많이 울었습니다.

담임목사가 된 후 11년 동안 열심히 목회한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로 외적으로는 소위 말하는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성도 수가 늘어나는 만큼 '성숙'하지 못한 교회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날의 내 눈물은 부끄러움의 눈물이었습니다. 자괴감과 자책이 섞인 눈물이었습니다. 목회에 실패했다는 생각에 흘린 처절한 눈물이었습니다.

때가 오래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_히 5:12

그때 히브리서 5장 12절 말씀이 나에게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때가 오래되어 마땅히 선생이 되어 가르치는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도, 하나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우리.... 그런 우리를 바라보는 심정이 이 말씀을 기록한 히브리서 기자의 마음이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사역의 '로드 맵'을 그려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씀의 초보에서 시작해야겠지만, 이제는 모든 성도가 가르치는 선생이 되도록 성숙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목표를 세워 2010년부터 설교하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그리스도인의 기본'(Basic Christian)이라는 주제로 시작해 2011년 '더 좋은 그리스도인 되기'(Better Christian), 2012년에는 더 좋은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더 좋은 성품'에 대하여 설교했습니다.

그러고 나자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2013년에는 복음으로 살아가는 '진정한 그리스도인'(Real Christian)이라는 주제로 복음과 제자도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고, 2014년에는 자연스럽게 '복음의 급진성'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복음으로 산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삶을 급진적으로 만든다는 생각 아래 2014년 한 해는 'Radical'이라는 주제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급진성은 말과 생각이 아니라 '삶'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2015년은 급진적 삶의 결단을 요구하는 'Action Plan'으로 로드맵을 그렸습니다.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12가지 키워드를 뽑아 이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익혀 구체적으로 결단하게 했습니다.

나는 이 12가지 주제를 매주 하나씩 성도들에게 풀어 놓았습니다. 성도들은 한 가지 주제가 끝날 때마다 'Action Passport'라는 결단서가 담긴 수첩에 서명을 함으로써 실천하고 변화하는 믿음의 삶을 결단했습니다. Action Passport는 '신앙 여정을 위한 지침서'로, 설교 주제에 맞추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그에 맞는 봉사, 사역의 장을 소개받아 신앙의 성장과 삶의 변화를 이끄는 것입니다.

목회자인 나에게 기쁨이 되었던 것은 말씀의 초보를 넘어, 이제는 헌신하고 참여하는 성도들이 점점 눈에 띄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책은 다시 오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만든 사역의 로드 맵입니다. 매년 우리 교회 성도들이 믿음의 삶을 결단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같은 고민을 하는 교회와 사역자들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교회가 같은 사역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에게 주신 사명과 은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교회가 고민하는 기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 온 한 교회의 '발자국'입니다. 이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작은 오솔길이 하나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 길이 유일한 길은 아니지만, 함께 가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신앙의 여정에 함께 발자국을 찍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본문 맛보기

<47-48쪽 중에서>

살면서 '사람이 참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예배를 많이 드리고 말씀을 듣고 읽는데 왜 삶에 변화가 없는 것일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저 주일에 교회에 나와 드리는 예배만으로는 우리 삶이 쉽게 변화되지 않습니다. 때때로 예배는 일방적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 찬양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높일 뿐, 정작 그 예배를 받으실 하나님의 반응은 보지 않는 것입니다.

예배는 내가 하나님을 높여 찬양하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을 때 비로소 온전해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기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가장 은혜롭지 못한 교회로 '예배와 기도보다는 회의가 긴 교회'를 첫손에 꼽았습니다. 우리는 어떤 모임이든지 기도와 예배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기도와 예배를 빨리 해치우고 회의를 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우리는 기도 시간조차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아닌 내 이야기를 하는 시간으로 둔갑시키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이곳에 하나님의 음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음성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142-142쪽 중에서>

언젠가 우리 교회의 한 권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목사님, 제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교회는 다니되 절대로 교인을 믿지 말라'입니다."

그때 나는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맞습니다, 권사님. 교인은 믿지 마십시오. 그러나 권사님은 꼭 누군가에게 믿을 만한 사람이 되어 주십시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상처를 받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있다 보니 이 얘기 저 얘기를 듣기도 하고, 좋지 않은 사건들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성숙하지 못한 목회자로부터 상처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상처를 피하면 우리는 계속 상처 속에서 살게 됩니다. 상처는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겨 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새로운 관계 속에서 아름다운 관계를 맺음으로 상처를 이겨야 합니다.

어느 자매님은 시어머니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교회에서는 누구에게나 천사같이 상냥하기만 하던 시어머니가 집에 돌아가면 무시무시하게 돌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시어머니의 험담을 다른 사람에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혼자서만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를 감당하려니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런데 우연히 같은 문제를 갖고 있던 신앙의 선배를 만났습니다. 같은 공동체에서 만난 집사님이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 선배 집사님이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나도 그래. 다 그래. 그런 거야."

별것 아닌 말일 수 있지만, 자매님은 이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서로 돌아보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182-183쪽 중에서>

지금 누군가의 짐을 대신 지고 있습니까? 혹시 그 짐이 무겁게 느껴집니까? 다른 사람의 짐을 나만 대신 지고 있는 것 같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짐을 짊어져 주면, 언젠가 내 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법칙입니다.

...

때때로 중보해 줘야 하는 사람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 짐을 왜 내가 져야 하나?', '저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데, 왜 나만 이 짐을 져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영적으로 성숙해져야, 믿음 위에 온전히 서야 서로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곧 "아픈 마음이 들 때 그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어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서로 세워 주고 중보해 줄 때 서로 신앙이 성숙해지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곧 동역의 법칙입니다.

<244-245쪽 중에서>

내가 스케이트를 처음 배울 때 강사는 이런 걱정을 했습니다. '옛날 논에서 타던 폼을 버리지 못하면 어떡하나?' 어린 시절, 그 시대의 아이들은 모두 논에서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누구에게 배운 것도 아니고 그냥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터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렇게나 타던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바른 자세를 배워도 곧 옛날에 타던 습관이 나올 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시면서 가장 염려하신 것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옛 습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옛 습성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미 몸에 익은 습관을 대치할 강력한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배움'입니다. 의식하지 않은 순간에도 옛 습성이 나타나지 않을 만큼 배우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기로 했을 때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주님의 발자취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돌아보면 내가 걸은 발자국이 주님의 것과 닮아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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