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SBS 심야음악쇼 <유&아이>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이효리.

26일 자정에 첫방송된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에서 진행자로 2년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 이효리가 뱃살로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심야 음악쇼'를 표방하며 이날 방송에는 아이유, 루시드폴 등이 출연하며 베일을 벗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정재형과 이효리는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였다. 독특한 무대, 가수들의 노래와 이야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방송 진행상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방송 후 이효리의 뱃살을 편집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며 화제가 되었다. 방송 당일 이효리가 입은 원피스는 상하의가 분리된 독특한 것이었다. 의상 사이로 보이는 접힌 뱃살이 그대로 방영된 부분만 부각시킨 사진이었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이 들면 처지는게 당연지사. 뭘그리 놀라나"며 "링거맞으며 실없이 웃고 있는 독감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맞받아쳤다. 평소 호방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유명한 이효리의 뒷심에 누리꾼들은 "역시 이효리다", "나도 이효리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지난 21일 SBS 공개홀에서 열린 <유&아이> 제작발표회에서 "천편일률적인 음악 프로그램과 차별을 두겠다"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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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뱃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