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일(현지시간) 이슬람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국제 사회가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파리 테러로 자국민 130명이 숨지는 참사를 당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프랑스가 전날 제출한 것이다.

결의안은 IS 및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모든 유엔 회원국이 노력을 배가하고 협력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결의안은 "ISIL(IS의 전신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전례없는 세계적 위협을 주고 있다"고 규정하고 "(국제사회가) 모든 수단을 이용해 이 전례 없는 위협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그런 역량이 있는 회원국들에게는 ISIL에 장악된 시리아·이라크의 지역에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기했다.

한편, 안보리가 '테러' 관련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1999년 이래 이번이 1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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