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탈북민 의료봉사
▲5일 오후 인천 IS한림병원에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이 인천 지역 탈북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민주평통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현경대) 의료봉사단은 5일 오후 4시부터 인천 IS한림병원에서 인천 지역 탈북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7월 17기 민주평통 출범 이후 9월 3일 새롭게 구성된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의 지난 9월 금강학교 의료봉사 이후 두 번째 봉사활동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 IS한림병원과 공동으로 내과·정형외과·치과·가정의학과 진단과 함께 혈액, 소변, 흉부X선 검사와 한방 등 종합 검진 및 진료하고 구급약 키트(가정용 상비약 9종) 100개를 전달했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탈북민들에게 이번 의료봉사가 큰 힘이 됐을 것으로 본다"면서 "탈북민들의 건강한 국내 정착을 돕는 것과 동시에 통일 준비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활동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의료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탈북민들을 격려하고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허회숙 부의장 및 협의회장들과 지역 탈북민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평통은 지난해부터 생활현장에서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해'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을 진행, 의료봉사단 활동도 이 운동의 일환이다.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은 통일시대를 준비해 간다는 취지로 △탈북민과의 2:1 멘토링 △법률지원 △의료봉사 △장학지원 △취업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작년 2월 25일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돕기 위해 구성됐고 17기 민주평통 출범 이후 봉사단을 확대 개편했다. 그동안 의료봉사단을 통해 전문 검진을 받은 탈북민은 600여 명에 달하며 비상용 의료키트 등 의약품 6000세트가 지급됐다.

지난달 19일에는 건강보험공단과'치과 및 이비인후과 진료장비 탑재 차량 사용 MOU'를 맺어 전국적인 의료 봉사 실시 체계를 갖춰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과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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