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아시아 증시가 동반 폭락세를 나타냈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2%(62.62포인트) 떨어진 3038.1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장중 3021.16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중국 철도그룹이 4.09% 하락한 것을 비롯 중국건축(-3.35%), 중국중기(-3.75%), 중국선화에너지(-3.03%)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중국 증시의 하락은 전날 8월 중국 기업수익이 발표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통계청은 지난 28일 중국 기업들의 수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8%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714.27포인트(4.05%) 폭락한 1만6930.8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1.6% 내린 1만7359.38포인트로 출발한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1만7000선이 붕괴됐다. 일본 토픽스 지수도 전날보다 573.34포인트(4.39%) 하락한 1375.52로 마감했다.

호주 지수도 3.63%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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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