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축구 스타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오지선(31)씨의 열애설이 11일 불거졌다.

박지성과 오지선씨는 2001년 안정환-이혜원 커플의 결혼식에서 처음 알게 돼 지난해 관계가 발전해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갖고 있다고 11일 한 인터넷 스포츠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오지선씨는 일본에서 중·고교를 다녔으며 대학은 서울대를 졸업했다.

또한 오씨는 1999년 의류식품영양학부 1학년 재학 중 미스 재일동포 선에 선발돼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한 경력도 있어 미모와 지성을 갖췄다는 점에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됐다. 

또한 오지선씨는 작년 MBC에서 방송된 '태희의 재발견'에서 김태희가 초대한 '절친모임'에 참석한 김태희의 절친이란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오지선씨의 아버지는 일본의 한식 전문점 '처가방'을 운영하는 유명 사업가로 오지선씨 또한 2009년 청담동에 정통 일식집을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열애설을 부인하며 박지성은 안정환 이혜원의 부부 결혼식에 간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박성종씨는 "영국에서 지인들이 왔을 때 그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에 간 적이 있다고 들었다"며 "스타 선수가 갔으니 서로 인사를 하지 않았겠느냐"고 전했다.

또 박지성재단 JS파운데이션 측도 열애설에 금시초문이라며 열애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알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열애설을 처음 보도한 매체는 도쿄 현지에서 만난 오지선씨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앞서 만난 오지선씨 아버지의 조카는 "소문 나면 안 되는데…"라며 '교제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20대 후반부터 30대에 들어서며 거의 매년 열애설이 불거져 언론에 보도된 것만 이번이 8번째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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