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나눔회(GMA) ‘뉴욕나눔의 집’이 7일 디렉터 이취임식을 갖고 2012년을 맞아 소외된 한인 홈리스들을 돌보는 사역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플러싱 뉴욕나눔의 집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은 안승백 목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종선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승백 목사는 “지난 한 해 뉴욕나눔의 집에 사랑과 관심,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사회와 교계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신임 디렉터인 이종선 목사님이 여러 가지 지난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홈리스 사역을 잘 이어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승백 목사는 갈 곳 없는 홈리스들에게 저녁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 쉘터 마련이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신임 디렉터 이종성 목사는 “그동안 기초를 잘 닦아놓은 안승백 목사의 노고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직접 간다는 자세로 일하겠다.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사역에 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이 목사는 시편 41장 1절을 인용해 “물질이 빈약한 자들을 권고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독립심을 길러주고, 육체적으로 빈약한 자들을 강건하게, 정신적으로 빈약한 자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섬겨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계선교나눔회(GMA) 미주대표 배영란 권사는 지난 한 해 동안 헌신한 안승백 목사의 노고에 대해 증거하면서 “앞으로도 불경기와 맞물려 많은 홈리스들이 양산될텐데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기관임을 믿고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배 권사는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청소년 사역과 음악제 등을 통한 펀드 조성 사업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날 이임받은 이종선 목사는 총신대를 졸업한 뒤 미네소타 대학원을 거쳐 아이오와 주 페이스신학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달라스장로교회와 명성장로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효신장로교회 협동목사를 역임한 뒤 동산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다가 최근 은퇴했다.
 
지난해 2011년 6월 1일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에 사역을 시작한 뉴욕나눔의 집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커피와 간단한 식사, 휴식 공간, 무선 인터넷, 무료상담(소셜, 법률, 정신과, 건강, 신앙)등을 제공하고 있다.
 
뉴욕나눔의 집에 대한 후원은 일시후원 및 정기후원, 물품 및 시설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컴퓨터, 소모품, 식품류, 쌀, 라면, 김치, 반찬, 의류 등 생활용품도 받고 있다.
 
문의) 이종선 목사 347-59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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