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과 중국이 두 나라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단독·확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태효 대통령실 대외전략비서관이 전했다.

FTA 협상의 국내 절차는 관보 게재와 최소 2주 후 공청회 실시, FTA 실무위원회ㆍ추진위원회 구성,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김 비서관은 브리핑을 통해 "한중 FTA 협상 개시 자체를 놓고 논쟁거리는 없다"면서 "앞으로 1∼2개월 내에 국내 절차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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