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5월1일부터 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에 지방 방면은 2일 오전, 서울 방면은 3일 오후에 가장 많은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동안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7개 노선 29개 구간(213㎞)에서 갓길차로제가 시행된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방방면 도로는 2일 오전, 서울방면 도로는 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이 시간대에 승용차를 이용하면 지방방향 이동시간은 4월 주말 평균과 비교해 2시간, 서울방향 이동시간은 1시간30분여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예상 소요시간은 지방방면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부산 6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서울~목포 6시간50분, 서울~강릉 4시간50분이다. 서울방면의 경우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3시간50분, 부산~서울 6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10분, 목포~서서울 6시간, 강릉~서울 5시간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7개 노선 29개 구간(213㎞)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과도한 차량진입으로 고속도로가 혼잡해지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면) 등 8곳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등으로 진입 교통량을 조정한다.

한편 어린이날은 관광지와 유원지를 중심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량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고속도로 313곳의 톨게이트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36곳에서 어린이날 평균 교통량이 평소보다 100%이상 증가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10곳을 분석한 결과 모두 유명한 산이나 유원지, 어린이날 축제 행사장을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단 등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교통량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톨게이트의 교통량은 39% 감소했다.

도로공사는 사고와 고장에 대비한 긴급견인서비스를 운영하며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0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불꽃신호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와 갓길차로 위반 등을 적발하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도 운행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고속도로갓길 #5월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