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사가 15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를 담고 있는 50분 분량의 녹취파일을 검찰에 제출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중인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경향신문사로부터 녹취파일을 제출받아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녹취파일은 약 50분 분량으로 알려졌으며, 성 전 회장이 사망 전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기 전 자신의 발언 내용을 모두 녹음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만들어졌다고 경향신문사 측은 밝힌 바 있다.

파일을 제출받은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는 특별수사팀 검사 1명과 함께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미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이자 수행비서로 알려진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성 전 회장이 지난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홍준표 후보(현 경남지사)의 측근인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1억원을 전달했을 당시 동석한 인물이다.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 윤 전 부사장을 만나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자리에 함께 동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의 지시로 윤 전 부사장에게 1억원을 건넸는지, 이후 1억원이 홍 지사에게 제대로 전달됐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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