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반도평화통일 기도회.특별초청강연회'를 열었다.   ©윤근일 기자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국회의원회관에서 대강당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회·특별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독일 통일을 이뤄주신 하나님께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실 것을 간구하며 독일통일의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5단체협의회 지도목사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에스겔의 통일비전'이라는 메세지를 통해 "후손들에게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주고 통일 한국의 지경을 넓혀야 한다"며 "평화통일을 위해 기독교인들이 기쁨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한한 보네베르거 목사가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보고 갔다고 에스겔 선지자도 분단된 남북 이스라엘의 통일을 위해 기도한 사례를 언급하며 "그들을 본받아 우리가 통일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5단체협의회 공동대표인 전용태 장로는 다시는 대표기도에서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했으며 또한 한반도 통일과 한반도가 다시는 강대국에 휘둘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간구했다. 5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인 김영진 장로는 개회사에서 "해방과 분단이 70주년인 올해 독일통일이 축복되었듯 한반도 통일이 세계의 축복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국기독교복음주의협의회 대표회장인 김명혁 목사는 축도에서 "김구 선생이 손양원 목사가 자기 아들을 죽인 자를 양아들로 삼은 것을 보고 이를 남북 통일의 해답으로 본 사례를 봤다"며 "금년 남북평화통일이 야곱과 에서의 눈물의 만남처럼 되도록 이루도록 하자"고 전했다.

한편 5단체협의회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사역중인 크리스토프 보네베르거 목사를 초청해 구 동독 말기 있었던 기도운동에 대한 증언을 들으며 통일에 있어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끼친 영향과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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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 #한국교계평신도5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