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이완구 의원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오후 2시30분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차남의 병역 문제에 대한 공개검증을 실시한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차남 이모씨(34)는 이날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병역 문제에 대해 공개 검증을 받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통의동 사무실로 출근해 "큰 아들은 군대를 다녀왔고 둘째는 몸이 좋지 않아서 가지 못했다. 몸 관리를 잘못해서 군에 못 간 건 사실이니까 못 간 사유를 오늘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서 얼굴 노출하고 촬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국민께 죄송한 생각이 든다"며 "둘 다 보내야 하는데 하나는 보내고 하나는 못 보냈으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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