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황정민, 김윤진 주연의 '국제시장'이 780만 관객을 동원하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1월 2주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황정민, 김윤진 주연의 '국제시장'이 예매율 32.8%로 4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예매율 15.3%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말하는 곰의 런던 여행기를 그린 가족 코미디 영화 '패딩턴'은 예매율 8.7%로 3위에 올랐다.

조여정, 클라라 주연의 섹시 코미디 '워킹걸'은 예매율 5.4%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 시리즈 '테이큰3'는 예매율 4.8%로 5위를 기록했다. 400만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예매율 4.5%로 6위에 자리잡았다.

예스24는 "평일에도 1위를 유지하며 817만 관객을 빠르게 넘어서면서, 새로운 천만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번 주도 강력한 경쟁작이 없어 당분간 '국제시장'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음 주는 하정우, 하지원 주연의 '허삼관'이 개봉한다. '허삼관'은 11년 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드라마다. 이 밖에도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오늘의 연애'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전쟁 드라마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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