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 날' 심사위원회가 3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제2회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 날' 행사가 8일 오전 11시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회원들과 각 교단 원로목사회 중심으로 700여 명의 원로목회자가 초청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10월 15일 결성된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실행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조용기 원로목사를 설교자로 선정한 바 있다. 실행이사는 신신묵 목사(예감), 박정근 목사(기하성), 지덕 목사(기침), 김순권 목사(통합), 김동권 목사(합동), 김진호 목사(기감), 이용규 목사(기성), 김동원 목사(기장), 서상기 목사(백석), 이상형 사관(구세군) 등 각 교단 대표로 구성돼 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수없이 많은 설교와 강연을 했지만 같은 시대에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영적 지도자로서 함께했던 분들과 한 자리에서 모임을 갖는것이 설교보다 더 설레고 기쁘다.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을 위해 더 관심을 갖고 늘 동참하겠다"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해가 갈수록 원로목회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때문에 원로목회자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원로들이 더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원로목회자의 날을 선포하게 됐다"며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서 모범과 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로목회자들이 존경받는 목회자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이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15일 실행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예감 웨슬레협의회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리교신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연구원 재학생들과 함께 1년에 4번 원로목회자를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겠다"면서 "평생을 한국교회의 발전과 부흥을 이끌어 오신 산증인이 되고, 이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안보를 노심초사 걱정하며 기도했던 그 노고와 애씀을 조금이라도 기리기 위해서 1년에 4번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에는 '자랑스런 원로목회자 대상' 시상식이 있다. 작년에는 15명의 원로목회자를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지만 올해는 3명의 원로 목회자를 선정(국내선교대상, 농어촌선교대상, 해외선교대상)할 것"이라며 "그만큼 수상자의 격을 높이고자 한다. 추천을 원하시는 분은 준비위원회 사무국(02-2213-4258)으로 연락을 주시면 된다. 추천된 후보는 심사위원회에서 주요공적 등을 고려하여 공정하게 심사하겠다"며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추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원로목회자들이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전국 교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며 "많은 교회들이 평생 교회를 섬겨 온 은퇴 원로 교역자들을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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