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자료사진=기독일보 DB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가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새벽 5시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는 2009년부터 매년 신년 첫 주에 12일간 열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년행사로,  이번 새벽기도회 주제는 '우리의 신앙고백: 사도신경 강해'이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신경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적인 고백이자 이단을 구별하는 신앙적 선언이지만 막상 성도들은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외우고만 있는 경우가 있다"며 "사도신경이 만들어진 이유와 그 의미를 생각하면서 신앙의 근본을 다지고 믿음의 고백으로 사도신경을 이해하고 절대 감사와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한해를 전진하길 원한다"고 기대했다.

7일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창조신앙'(창 1:1)을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담임목사는 "히브리말로 '창조'라는 '바라'의 뜻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역사는 없는데서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믿고 나가면 불가능한 것이 가능한 것으로 바뀐다"며 로마서 4장 17절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를 소개했다.

이어 이 목사는 창세기 1장 26-28절을 언급하며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하셨다. 근데 하나님이 우리처럼 눈과 코와 입을 갖고 계신 분이냐?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면 안된다"며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는 것은 인간이 영적인 존재라는 뜻이다. 먹을 것을 줄 때 기도하고 먹는 고양이, 개가 없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들은 영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죽으면 혼이 떠나간다고 돼있다. 그런데 우리는 죽으면 끝이 아니라 우리 영혼이 지상에서 천국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인간에게는 죽음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은 주님을 섬기고 주님 뜻대로 세상을 다스려 은혜로 변화시켜나가는 것이 사명이다. 우리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삶 가운데 함께하셔서 다스리는 특권을 받았다. 우리가 물질도 다스리고 이 세상 모든 것을 다스려야 한다. 세상의 다스림을 받으면 안된다"며 "물질의 다스림을 받으면 염려와 걱정이 생긴다. 그것이 우리를 다스리면 안된다. 물질도, 염려, 근심, 걱정도 다스려야 한다. 사람이 실패할 수 있고 가다가 넘어질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이 목사는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가는 곳마다 절망이 있는 곳이 희망이 생겨나기를 바라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누리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다스리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위대한 창조자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주님 은혜로 다스리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염려, 근심, 걱정은 물러가라. 과거의 실패의 기억들은 물러가라'고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또한 "하나님이 각자 각자에게 달란트를 주셔서 사업하는 분에게는 물질을 다스리는 달란트를 주셔서 물질이 따라오는 것이다. 그러면 큰 복을 받아서 그 물질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는 일꾼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며 "삶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하나님 안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온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 신학적인 용어로 섭리라고 말한다. 온 우주 만물을 주관하고 다스리는 것이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 세상이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며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을 살펴보고 계신다. 말못할 고민을 가지고 나와 있는 분도 알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가 눈물로 기도할때 응답과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하며 출애굽기 3장 7-8절을 언급했다.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 7일 새벽예배에 나온 성도들이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가득 메우고 있다.   ©FCGTV 캡쳐

이영훈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긴긴 세월동안 요셉을 모르는 새 왕이 나타난 이후로 노예가 되어 삶이 고달팠다. 몇백년간 노예생활 했으니 입만 열면 '왜 우리를 내버려두십니까? 이 절망과 고통의 자리에서 건져주세요'였다. 출애굽기 3장 7-8절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한다. 우리의 절망과 고통과 괴로움을 보고 계시고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다 아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주님이 내려와서 우리를 절망의 자리에서 건져내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예비하신 축복의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얼마나 감사한가? 그저 감사할 뿐이다"며 "주님께 낱낱이 아뢰시기 바란다. 주님께서 우리를 통치하고 인도하고 섭리하고 계신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지금도 우주만물을 다스리고 계신다. 우리는 창조자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된 사람들이다. 보통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는가가 중요하지 않다. 기독교는 과거를 얘기하지 않는다. 미래를 보는 것이다. 이제 다 지나간 것이니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 '우리 가정은 늘 상처투성이였고 집안이 하루도 편한적이 없었습니다' 말했다면 오늘 이후로 바뀌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주님이 치유해주셔서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기를 바란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함께하시고 인도해주셔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사도신경의 첫번째 고백은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첫번째 고백이다"며 "이어 나오는 가장 긴 구절이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다.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을 배우고 나면 우리가 믿고 한 평생 구주로 고백한 예수님은 그와 같은 분이시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되고 주님을 위해서 충성하는 우리 모두가 될 것이다"며 예배를 마쳤다.

덧붙여 "우리 교과서들이 창조론에 대해서 실어야된다. 세상의 교과서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의 시각으로 기록된 것이 많다. 그런 것이 과학적인 분야에 많이 있고 역사서도 마찬가지다"며 "우리 민족이 어렵고 힘들었던 한국 개화기에 당시 가장 영향력을 미치고 오늘날 한국의 기초를 만든 것이 기독교인데 그런 것을 다 빼버렸다. 당시 정치인이나 의료인 등 은 선교사들이거나 선교사에게 영향을 받은 크리스천이었다. 거의 모든 민족 지도자들이 크리스천이었다. 그때는 기독교 외엔 한국에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역사를 다시 바로세워야 한다고 많은 학자들 도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오전 5시(월-금)와 오전 6시(토)에 드려지는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는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의 열기 속에서 대성전, 부속성전, 지직할 성전과 기도처, 위성과 인터넷 등을 통하여 해외선교지 교회 등 전 세계에서 매년 약 10만 여명의 참여 속에서 드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 외에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5일부터 10일까지 신년 축복 금식 기도대성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는 이영훈 목사 등을 강사로 전국교육자선교회 제69회 전국 교육자 학부모 동계금식수련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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