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유럽 국가인 그루지야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의 모습. ⓒ빌리그래함전도협회.

[기독일보 손현정 기자]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가 지난 한 해 전도집회를 통해서 전 세계 900만 명 이상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이 가운데 160만 명 가까이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고 밝혔다.

BGEA는 작년 한 해 동안 북미 지역과 유럽, 호주, 아시아 지역 교회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전도집회를 개최해 왔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장남이자 전도협회의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그의 아들인 윌 그래함 목사가 집회를 인도하며 설교를 전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최근 공개 서한을 통해서 지난 한 해 동안 전도협회가 이룬 결실에 대해 하나님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했다. 그는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지난 한 해 하신 모든 일과 지금도 하고 계신 일들에 대한 감사로 가득 차 있다"며,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문을 계속해서 열고 계시며 새로운 한 해도 우리의 사역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전도협회는 올해도 집회를 이어나가 우크라이나, 스페인, 브라질, 일본, 인도, 필리핀, 탄자니아와 북미 지역들에서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BGEA는 지난 2014년 해외에서의 사역 외에도 미국 내에서도 활발한 사역을 벌였다. 특히 미국을 혼란과 갈등 속에 빠뜨렸던 퍼거슨 사태 당시에도 긴급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지역 교회와의 연합으로 기도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무장 경찰들의 과잉 제압에 대한 시위가 폭동으로 비화되던 상황 속에서 대응팀은 기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정과 연합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전도협회는 미국과 세계 각국으로 자연재해 대응팀을 파견해 현지 주민들의 필요에 응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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